안녕 게이들아 이번 크림 대교 사진을 보고 전공자들 끼리 대화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친구들이 몇몇 보이길래
해설 해주러 왔다.
일단 기초 설명을 하자면 대부분의 물체는 힘을 받으면 변형이 생기는데 y축 방향에서 힘을 가하면 아래 그림 처럼 배불뚝이 모습이 일어난다.
전에 설명했다 싶이 주로 콘크리트는 압축력을 철근은 인장력을 저항하는데 기둥에서는 주로 압축력이 커서 H빔같은 커다란 철근이 들어가지 않고
띠 철근이라고 얇은 철근이 그물 모양을 이루어 인장에 저항한다.
기둥에서 철근은 저런 배불뚝이 변형을 줄여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아래 그림은 실제 교각에 사용하는 철근인데 저 상태에서 기상시킨뒤 콘크리트를 부어 교각을 완성한다.
자 위 그림을 보면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눌수 있는데 zx축 철근이 절단 유무에 따라 도로의 수명이 확 달라지는데
첫 번째로 zx축 철근이 절단 되었을 경우 배불뚝이 변형을 억제하지 못하여 언제 교각이 터져도 이상하지 못할 경우
두 번째는 철근이 절단 안되고 철근 방향으로 콘크리트만 갈라진 경우는 안에 철근이 피복(페인트같은거로 방청역할)이 안된 경우 교각이 붕괴되는데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댓글에서 이 두경우를 섞어서 이야기 하느라 햇갈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의 예상의 경우 크림대교는 순간적인 하중을 받았고 균열이 원통 처음부터 끝가지 균열이 두껍게 가있어서 철근이 절단된 것으로 예상된다.
뼈 부러지고 살점만 붙어있다는건가
오 비유 잘했다 직장가서 써먹어야겠음.
오 골절상 이해가 팍팍 가네 - dc App
당시 념글에서도 그랬지만 저런 수직균열보다 대각균열이 더 치명적이라고 하던데. 일단 수직균열도 외부 충격에는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거네?
기둥에서 대각 균열이 일어날려면 상당히 힘듬 아마 그분은 천장 기준으로 대각 균열이 위험하다고 말한걸 꺼야. 대각균열이 휨번형으로 인한 균열과 전단력에 의한 균열이 합쳐져서 제일 위험하거든.
ㅇㅇ 대각균열은 수직과 수평으로 동시에 파괴된거라 파단면의 마찰력으로 버티고있는 수준이고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보면됨
ㅎㄷㄷ
붕대같은걸로 둘둘매면 살수있지 않을까?
ㅇㅇ 맞음 실제로는 거대한 클램프 같은 걸로 조여서 일시적으로 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데 왜 안한건지 모르겠음
나는 선진국 시민이라 뼈가 부러지면 깁스를 하는 개념이 있는데 러시아는 뼈가 부러지면 그냥 자연상태로 냅둬서 그런듯
클램프 진즉에 팔아먹은것 같은데 - dc App
애초에 팔아먹을 클램프가 없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
저거 크림대교 교각은 내가 보기엔 슬라이딩폼 써서 만든 거 같던데. 교각 보면 PC아닌 교각은 사진에서 보듯 교각이 층층이 색 다른 경우가 있음. 보통 양생관리 똑바로 안해서 발생하는데 크림대교 교각이 딱 그 케이스 같은데.
그럴수도 있긴한데 저거 양생문제가 대체로 1년안에 문제가 나타는데 5년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음? 난 설계직이라서 잘몰라서.
양생상태가 지멋대로인데 슬라이딩폼 뜯어서 올려버리면 나중에 자국남아서 거기 조인트자리로 물새거든. 철근이 안에서 삭아. 설계쪽이니까 구조관련해선 나보다 잘 알 거 같은데 당장은 저게 큰 표가 안 나도 크랙가기 시작하면 존나 많이 표가 남.
시공이음에 의한 철근 부식 팽창으로 수직 균열이 올 수 있구나 대부분 그런 경우는 수직 균열에서 많이 일어나서 생각을 안해봤음 역시 현장이 잘아네.
시공문제로 수직균열 갈 정도면 공구리 타설품질 관리가 아예 안 됐다고 봐야 하는데 그러면 균열이 저렇게 안 가고 사방에서 위아래로 감. 아무튼 내가 보는 관점은 타설 후 시공관리가 영 아니올시다였던 데다가 다리가 설계수치보다 제대로 시공이 안 되었을 수 있다임. 안그럼 저런 수직균열은 볼 수가 없음.
일반적인 상황에서 교각시공했는데 저따구로 크랙이 갔다? 그럼 현장소장이랑 공사과장 일단 짤리고 국토부에서 아 됐고 일단 재시공하라고 함. 근데 저기는 러시아고 건설사 오야가 푸틴 친구인데다 시공관리를 똑바로 했을 것 같지 않아서 영 아니올시다 싶음.
재 시공이면 짓던거 부수고 다시 짓는거임?
아씨 왜 이해가 가지? 노가다 뛰면 다 이렇게 알아듣게 되나? - dc App
1.236//재시공은 부수고 새로짓는거임.
저거 존나 빨리 지었으니까 애초에 제대로 공사 안된거 같긴 함
궁금한게 더 상황에서 작은 드론이라도 저기 박으면 대붕괴 일어남? 아니면 균열간 부분만 조금 더 부셔짐?
저 상태에서 작은 드론으론 힘들고 가운데나 하부 쪽으로 강하게 측면으로 타격을 주면 바로 부러지지. 하부기초를 살짝만 불안정하게 만들면 슬라이딩 나면서 모먼트 받아서 좌굴남. 그럼 상판도 같이 좌굴나는데, 이게 쓰러지는 방향으로 상부 스판을 끌고가면 주변에 약해진 교각이 더 있을 경우 연쇄적인 붕괴가 일어남.
국내에선 아직 그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없었고 다른 교량들도 특정 교각만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일은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함. 보통 교각 하나가 쓰러지면서 그 교각이 지탱하던 교량 스판만 내려앉음.
그럼 정상적인 국가라면 저 상황에 튼튼합니다 선동질 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지...??
예아
잠수해서 폭약설치하면 된다는거임 - dc App
잠수침투 - dc App
어찌됐든 위험한 상태는 맞지않음? 부산 야구단 이름 달은 건설 다닐때 한창 공사중인 상가동 기둥이 저런식으로 균열가서 레이저 쏴보니 3도 기울어져서 시공업체 불러다놓고 다 부수고 다시 올리라고 한적 있음 나중에 기둥 부셔서 보여주는데 철근이 싹 부러져있더만
롯건이네. 일단 국내라면 무조건 정밀구조안전진단 실시하고 교량 통제하겠지만, 저기는 러시아잖아. 위험한 게 맞는 상황인데(크랙 1미리이상) 저긴 일터지기 전까지 냅둘듯
전공은 아니고 사무직이라 잘 몰랐었음 그때 시멘트 안에있는 철근이 부러질수있다는거 처음 알게됨 건설사 다닐때 많이 잡지식 많이 배웠는데
저렇게 보일정도면 1미리는 이미 한참 넘은거같은데
그림 저거 푸아송 머시기임?
ㅇㅇ 푸아송비 3d 버전
잘 모르겟지만 교수님 수업자료 같은 필기에 소름이 돋음
나 아직 20대 중후반이야..... 실험실 노예에서 겨우 도망쳤는데 저런 흔적을 보이다니 실책이네
아앗 - dc App
걍 저정도 변형이면 재료 강도 씹창나있는거 아니노 - dc App
전문적인 글에 무식한 댓글 미안한데, 내가 보기엔 철근 빼먹은 거 같다. 외부 충격이나 피로 누적이 아닌 것 같아.
아 1년만에 불량났으니까 애초에 하중설계단계에서 빼먹으면 전시에 무너졌다 핑계는 가능하니까 - dc App
텐서를 쓰도록해요
그럼 겉면에 철근 구조물 한 겹 더 두르고 콘크리트 바르면 ez하게 보수 가능?한가요
안의 구조물이 터지면 밖의 구조물이 못 버티고 무너질듯
위험하긴 개뿔, 저거 그냥 크랙이야. 틈에 접착제 흘려넣고, 모르타르 채워넣으면 끝난다. 저런 크랙 아파트 공사하면 맨날 나오는데, 전공자 맞냐?
그냥 노가다나 하는 못배운 놈같음 크랙이 작으면 별거 없는데 저건 규모가 크잖아
앰생의 개소리
이런 마인드 가진 새끼들이 현산 참사 일으키는 거지
본문도 이해 못하는 넌 확실히 전공자는 아닌 듯
미친 개소리 하지마라. 저건 진동에 계속 발생하고 하중이 계속 변동하는 교각이다.
ㄴㄴ 이새끼는 그냥 야가다꾼임
콘크리트는 가로 균열이 씹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근데 저건 링형태의 철근이 잘린거임?
세로 균열이 생기면 buckling strength가 훨씬 낮은거 아닌가
탄소섬유로 감으면안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