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렌드리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소련 전쟁수행 체제의 중추였고 이것이 없었다면 소련의 피해는 실제 역사보다도 훨씬 막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결론을 서방의 전쟁기여를 과장하기 위해 오용해서는 안된다.
서방 세력이 독일의 산업을 붕괴시키고 소련에 가치를 환원할수 없을 만큼의 물자를 공급하고, 독일 공군과 해군의 주력을 파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지상전에서 독일을 패퇴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최대로 보아도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정도였다.
하지만 그들은 이 대단하지 않은 정도의 기여를 위해서조차도 큰 대가를 치뤄야 했다.
독일 지상군의 미약한 5%에서 10% 정도를 물리치기 위해서 영국은 전쟁 기간중 15,844대의 전차를 손실했으며 이는 1939년부터 1944년까지의 전차 총 생산의 57%에 이른다.
만약 1941년이나 1942년 소련이 붕괴하거나 평화조약에 서명했다면 동부전선에서 풀려난 독일군 부대는 지중해에서 연합군 전력을 압도했을 것이며 영국 본토와 중동을 심각하게 위협했을 것이다.
나치 독일은 동부전선에서 그들이 보유한 최정예 병력 수백만을 손실하는 대신 이들을 서방 연합군에 대항해 전개하거나 독일 공장에 돌려보내 무기 생산량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 징집되었던 셀수 없이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이제 Me-262 제트 전투기나 바서팔 대공미사일, R4M 대공로켓과 같은 신무기 개발을 가속시키기 위해 투입되었을 것이다.
알베르트 슈페어는 그의 회고록에서 만약 이 무기들이 제때 개발되었다면 그들은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부대를 격퇴시켰을 것이라 결론지었다.
심지어 1943년 말 연합군이 이탈리아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독일군이 막아내거나 유럽 침공(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이들을 무너뜨리거나 평화협상으로 끌어낼 수도 있었다.
미국 전쟁성은 소련이 항복할 경우 연합군이 유럽에서 추축군을 몰아내기 위해선 700개에서 900개의 사단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약 2,500만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계획은 실현하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상이었다.
전쟁전 미국의 인,구는 1억 3500만명이었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최고의 전문가들 중 최대 10%가 군에 징집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붉은 군대가 독일군과 교전을 이어나가준 덕분에, 실제 역사의 미국은 단 90개 사단만을 구축하고도 전쟁을 지속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노동력을 산업계에 투입할 수 있었다.
출처 western aid for the soviet union during world war ii by Denis Havlet
참고로 원글은 렌드리스가 없었다면 소련이 사실상 무너졌을거라고 급진적일 정도로까지 주장함.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기여가 무시당할 정도는 아니었다는거임.
둘이 손안잡았으면 프랑스 개좆됬을듯ㅋㅋ
슈페어 회고록에 신무기 개발되면 연합공군 격퇴했다에서부터 거르면 되노
해볼만 했을거란 얘기까지 나오는 시점에서 피해 늘어나는건 상수가 되버림
대충 논지는 알고 동의는 하는데 MSG 뿌린 양반들이 많은거 같기두
거야 결국 회고록인데 감안할 수밖에
미군의 칼 스파츠 장군이 슈발베가 44년 초 이후로 다량 배치 되었다면 전략폭격을 중단해야 했을 거라고 말하기는 했지.
44년초인데 항공유가 남아있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노
물론 이게 독일이 이긴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님. 그리고 의외로 독일은 석유는 꽤 있었지민 석유를 옮기는 게 문제
44년이면 제일심각한게 연료문제인데 이게 석유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전선에 제대로 보낼 능력이 결여되서라는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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