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부대에서
"OO에서 OO를 수비하고 있는 적 부대를 포위, 섬멸할 것"이라는 임무를 하달하면
대략적인 큰그림대로 움직이다가
"대대장님, 저기 적 두군데 사이에 틈이 벌어져있는데요?"
하면 대대장이
"그래? 시발것 그럼 분쇄하자!"하고 드가던가
아니면 병사들이
"중대장님! 저새끼들 처 자고 있습니다! 지금 박살내고 마을 차지하는게 어떨까요?"하면 중대장이
"좋아, 1소대 나 따라와서 정면 치고, 2소대는 뒤로 돌아가서 퇴로 막아."
약간 이런 느낌이냐
개념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둘 다 맞다
일선지휘관에게 목표만 던져주고 작전의 수립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일임하는건데 본문은 어느 일선까지 허용하느냐의 차이임
아하 대대급까지만 하냐 아니면 중/소대급까지 완전 허용하느냐 수준인가
그럼 장교들 질적 수준 따라서 갈릴수도 있으려나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는 상황에 따라 갈리는거지만, 어디까지 가능하느냐는 간부진들의 역량에 따라 가능한 수준이 정해지긴 하지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는 팀이나 개인 단위로도 독자적인 전술행동이 가능하지만 소대장까지 징집된 급조 부대라면 뭐 되는게 없겠지 시키는대로 하는 수 밖에
임무형 지휘체계 자체가 나라와 시대별로 구체적은 교리는 좀 달라서 딱 이렇다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
명령형 전술을 생각하면 임무형 전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음.
명령형이 중간중간 시간계획까지 일일이 다짜놓는거 말하는건가
명령 없이 이동하거나 이러는게 허용이 잘 안되는걸로 알아서
그냥 간단함. 니가 쓴 글의 대대장, 중대장은 적 위치와 규모, 배치 상황 등을 전파 받고 부여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장 상황의 변수 - 호기를 포착하니까 상급자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상급부대의 궁극적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 기습이라는 판단을 한 다음에 바로 치고 들어갈 준비를 하잖아? 명령형 지휘는 저기서 누가 자빠져 자던 틈이 벌려져있건 어쩌던 상급 부대의 명령 변경이 있기 전까지는 그냥 첫번째 과업을 우선 완수해야 함. 애초에 상급부대의 궁극적 의도가 뭔지 제대로 공유 안하기도 하고.
명령형 지휘가 시간 계획까지 짜놓는지 소련군 교리는 잘 모르겠음. 북한군 교리는 공격 준비 시간과 개시 시간을 알려주고 공격 시 이동해야 할 웨이포인트, 이동 간 해야 할 일, 공격 간 해야 할 일, 웨이포인트 도달 후 그 다음에 수행 해야 할 행동까지 세세하게 정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