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은 'gdp대비 90%이상의 국가부채가 경제성장을 방해하는지 여부'이다.
이에 대해 긴축파와 성장파가 대립을 하는데
여기서 성장파는 케인즈주의 계통이고 긴축파 대표격은 로고프 교수인데 반케인즈주의라는 점에서 앞서 언급된 피구 역시 이쪽의 이론적 뿌리라고 볼 수 있음.
로고프는 경제학자로서는 특이하게 가설연역의 실험-증명 방식이 아닌 귀납적인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의 주장은 '국가부채가 많았을 때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메르켈의 긴축정책의 이론적 바탕이 바로 이 로고프 교수의 연구이다.
성장파는 이에 대해 '경기 침체 때문에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지 부채 때문에 경기 침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대립하는 상황.
그런데 2013년에 한 대학원생이 로고프 교수의 자료를 정리하던 중 몇 가지 결정적 오류를 발견함.
1. 국가 부채가 gdp의 90%를 넘었는데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4개국의 데이터가 누락된 것.
2. 잘못된 가중치 적용. 19년간 부채비율이 90%를 넘은 영국은 성장률이 2.4%였고 겨우 1년동안 부채비율이 90%가 넘은 뉴질랜드는 성장률이 -7.6%였는데 이 두 나라의 통계를 같은 가중치로 단순 평균냄.
등등
EU라는 거대 경제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정책의 기반이 된 연구가 이런 오류들을 내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있었지.
로고프 교수는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결정적 오류는 아니라는 식으로 반론을 했지만
성장파 쪽에서 기존의 로고프 교수의 자료에서 발견된 오류들을 수정하여 분석하니 어떤 시점의 gdp대비 부채비율과 그 후 3년간의 경제성장률의 상관계수가 어떤 시점의 부채비율과 그 전 3년간의 경제성장률의 상관계수보다 낮았다는 분석결과를 얻는다. 이건 낮은 성장률이 gpd대비 부채비율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거지. 그러니까 로고프 교수의 주장은 인과가 역전되었던 것임.
이 논쟁이후 유럽 중앙은행도 정책기조를 변경해서 양적완화정책을 추진하게 됨.
아베가 전부터 추진하고 있었던 양적완화를 말야^^
열심히 썼으니 지우진 말아줘
댓 - dc App
글 - dc App
좀 달 - dc App
아 - dc App
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