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해가 너무 심해서 당나라 이후로는 금지를 먹고 관련 문서들이 분서당해 정확한 제조법이 소실된 물건이라 기록마다 나오는 재료가 다 다름
동진시대 갈홍이 쓴 포박자에선 주재료로 단사, 웅황, 백반, 증청, 자석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단사, 웅황, 자황, 백반, 증청이 들어간다고 말을 좀 바꾼다.
여기서 단사라는건 수은 그니까 진사를 말하는거고
웅황은 황화비소 화합물을 말하고
백반은 요즘 식품에 첨가 금지 때리고 있는 그 명반 맞고
또는 봉숭아물 들이거나 뱀 쫓는데 쓰는 물건으로 기억해도 무관하고
증청은 이집트서 갈아서 아이라인 그릴때 쓰는 공작석을 말함
자석이란건 우리가 아는 천연 자석 말하는 거고
재료들의 색깔을 보면 오행의 색깔인 적색, 백색, 청색, 흑색, 황색을 따라가는데, 중국학자인 조지프 니덤은 오행이론에 맞춰서 색에 따라 광물을 스까넣다가 비소랑 단사까지 넣어버린게 화근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음.
나중에 당나라 때에는 제조법이 살짝 바뀌었는지, 약신으로도 불렸던 의학자 손사막은 자기 책인 천금익방에서 너무 위험해서 제조법을 다 태워버렸다는 좀 아이러니한 경고를 덧붙이며 오석산의 재료를 세세하게 나열했는데 언급한 물질들도 참 가관인게
석유황 그니까 화약 만들때 쓰는 유황
석종유= 동굴에 있는 종유석 갈아넣은거
적석지=철 성분 함유 등으로 적색을 띄는 흙
자석영=자수정 또는 형석
백석영=쿼츠 시계에 들어가는 수정
수은이랑 비소가 들어가던 동진 시절보다는 좀 나아졌는데, 이것도 뭐 몸에 나쁜건 별다를게 없긴 함
명약이 아니라 뽕이겠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