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우디는 이란 핵협정을 깬 트럼프를 선호했고, 이란 핵협정을 맺은 오바마와 바이든을 엄청 싫어함. 


종교 떡밥인데 하여간 종파 차이라서. 


솔직히 이란 핵협정 일방적으로 깨서 고까운 건 우리 시선이지, 이란을 제외한 ㅅㄴ 파들 국가는 트럼프 정책을 마음에 들어했음. 이란을 다시 묶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그래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선언을 어찌어찌 묵인해줬지.


근데 바이든이 되서 카슈끄지 자꾸 운운하고(알고보니 카슈끄지도 최후와는 별개로 행적들이 가관임) 이란 핵협정도 다시 하게 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엄청 악화되었는데,


이란은 이란대로 계속 약속 뒤집는 미국을 못 믿겠는거지. 나름대로 북한을 선례삼아 버티면서 자기들 핵개발은 착실히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은근히 종파 차이를 초월해서 사우디와 이란 간에 공감대가 나타난 거지. 그리고 그 중재 역할을 중국이 맡은 거고. 


사우디가 이란의 핵개발 때문에 안보 불안하다는 핑계를 대고, 핵농축하게 해주면 한국 원전 사겠다는 소리는, 이걸 허용해줄 경우 선례가 남게 됨. 사우디보다 훨씬 안보 위협이 막중한 한국에게서 또 다시 '그 얘기'가 튀어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막을 명분을 찾기가 마땅차 않음. 한번 선례가 남으면 계속 너도나도 안보 위협을 빌미로 핵농축 허락해달라고 할 게 뻔하거든. 물론 석유 물주인 사우디니까 이만큼 목소리가 큰 거긴 하지만. 

 

근데 그렇다고 허용 안하자니 사우디는 중국 원전 사면서 또 중국과 붙어먹을 거고, 북핵처럼 중국과 파키스탄을 통해 '은밀히' 준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 



중국 경제가 하향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바이든은 참 어설프게 인권을 선택적으로 들이대다가 지금 가불기 엄청 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