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우벅 (_ _)
일단 우리 외할아버지께서는 현재 91세~92세(연세 수정 / 실제 나이와 민증 나이가 다른 것으로 알아) 고령이시고, 병환으로 누워서 생활하시는데.
내가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 손에 자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어.
할아버지께서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을 오래 하셨고, 물리학 논문도 쓰셨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할아버지께 방학때 수학 과외를 받으러 다니곤 했거든.
각설하고 질문을 할게.
할아버지는 625때 중학생인가 그러셨고, 전쟁이 끝난 뒤에 입대를 했다고 하셨어.
해군이었다고 하시는데, 어릴 땐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평범한 해군이라고 하긴 좀 이상해서.
그래서 내가 나이 들고 여쭤보려고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치매가 오셔서 그 부분에 대해선 대화가 조금 힘들더라고.
일단 내가 기억하는 것만 다 적어볼게.
1. 대검 한 자루와 라이터를 쥐어주고 무인도가 엄청나게 모여있는 지역에 각 섬마다 한 명씩 떨어뜨리고 일주일 뒤에 데리러 옴
2. 잠 안 재우고 물만 먹고 버티고 이런 훈련은 그냥 기본이었다고 함
3. 한 번 걸으면 사람이 픽픽 기절해서 쓰러질 정도로 걸으셨다고.
4. 높은 곳에서 밧줄을 타고 바위산과 바위산 사이를 이동하시는데, 안전 장치 전혀 없이 하셨대
5. 훈련 중에 사망하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고 함.
6. 부대 이름이 뭐냐고 어릴 때 잠깐 물은 기억이 있었던 것 같아, 근데 할아버지는 그냥 해군이라고만 했어.
7. 고딩때 입원했을 때 옆자리에 625참전용사 계셔서 할아버지 이야기 했더니, 이름 없는 부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어.
대체 이거 무슨 부대야?
이런 쪽에 해박한 형들 있을까?
실제 임무를 뭐했는지를 물어봐야지 저것만 보면 그냥 가혹행위인거같은데
찾아봤는데, 영도 유격대는 52년에 사라졌다네. 어쨌든 대답 감사해
국민신문고였나? 거기에 민원 넣으면 알려준다
할아버님 성함하고 군번같은거 알면 국방부담당자가 알려줌
유격대들, 특전사, UDT, HID, UDU 전신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