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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I 보고서 : 전쟁 2년차 러시아군의 전술(1)고기분쇄기 : 전쟁 2년차 러시아군의 전술(서론)으로부터 계속이번 글부터는 러시아군의 병과(보병, 공병, 포병, 방공, 항공 등)에 따른 전술 변화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본론에 해당.이번 글인 (1)에서는 보병전술에gall.dcinside.com


그 루시 독전대 얘기 나오는데


왜 이런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가?에 대해서 군붕이 생각을 레퍼로 붙임.


기본적으로 많이 들었겠지만 쟤네는 군대, 특히 보병의 경우 무슨 신분제마냥 계층화가 돼있음.




(중략)...사상자 및 (BTG)접근법의 실패로 인해, 러시아군은 4개 유형의 보병에 의존하는 것으로 회귀했다. 보병제대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일회용 보병(disposable infantry)


2) 전열 보병(line infantry)


3) 돌격 보병(assault infantry)


4) 특수 보병(specialised infantry)



이들은 교리에 공식적으로 성문화되지 않은 현 작전과제에 기반한 형태로, 공격시와 방어시에 모두 활용된다. 전열, 돌격 및 특수보병은 일반적인 러시아군 모집 및 훈련시스템을 통해 육성된다. 전열 보병은 일반적으로 기계화부대에 기반한다. 이들은 돌격(assault)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임무지원, 방어위치 개선 및 점거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돌격보병과는 다르다.


돌격 보병은 NATO식 경보병 부대에 기대하는 수준에 가깝도록 추가 훈련을 받았으며, 숙련되고 귀중한 자산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들은 피로와 소모를 방지하고 공세작전 리허설을 수행하기 위해, 방어용 참호 공사 등 힘든 노동에서 일부 열외된다.


어디서나(universally) 그렇다고 하기엔 어렵지만, 러시아 공수군(VDV)과 해군보병(서방측 해병대) 부대는 실제로 대개 돌격보병으로 활용되며, 부대결속력(esprit de corps : 에스프리 데 코르, 프랑스어)과 능숙함(competence) 및 적절하게 공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리란 문화적 기대감이 있다.


바그너 그룹 및 다른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도 돌격보병 편성에 관여했다. 특수보병은 보병, VDV, 바그너 그룹, 스페츠나츠 또는 기타 군단의 전문 부대에서 생성될 수 있지만 특정 종류의 운용을 위한 역할별 훈련 및 장비를 추가로 받았다.


러시아군의 일회용 보병은 근본적으로 다르게 취급되며, 주로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차출된다.


1)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징집병(초기 전투에서 크게 소모됨)

2) 바그너 그룹이 징집한 죄수들

3) 훈련이 부족한 러시아 동원병


여기서 "일회용 보병"이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함. 얘네가 어떻게 쓰이느냐?


(중략)...우크라이나군은 많은 인원이 부상을 입고도 계속 전진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크라이나측 군인들 다수(more than one occasstion)가 (일회용 보병이)후퇴하려 하자 러시아군 진지에서 쏴버린 경우가 있다고 증언했다. 일회용 화력팀이 방어사격으로 격파되면, 러시아군은 동일한 방식으로 또다른 화력팀을 전진시킨다. 우크라이나군은 계속되는 웨이브 및 탄약 소모, 방어위치 노출, 인원 소진을 감수하고 진지를 계속 방어해야만 한다.


흔히 여태 봐왔던 고기방패 내지 대포 사료들이 죄다 여기에 해당한다는 말임. 수많은 사상자, 특히 보병 대부분도 여기에 해당되고.


내가 봤을때, 독전대 쟤네 후퇴하는 병력 처형하는 것도 아마 가려서 처형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마주쳤는데 딱봐도 모랄빵나서 도망가는 일회용 보병이다?

-> 처형.

마주쳤는데 명령상 후퇴로 도망가는 돌격/특수보병이다?

-> 통과.

물론 지들이 못알아보고 찐빠내서 처형하는건 내 알바 아님.


"아니 그럼 일회용 보병도 재편성해서 합류시키는게 낫지 않음? 왜 처형함?"

-> 이게 군붕이들 상식대로 흘러가면 저기서 "일회용"이란 표현이 나올 이유도 없음.

일회용 보병이 모랄빵나서 도망쳤다?

-> 가치를 다했으니 그냥 처형하면 됨.

"아니 그럼 왜 이딴짓을 하는거임?"


(중략)...전반적으로, 군대의 이러한 구조는 러시아 지상군이 직면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냉소적이면서도 일관된 해결책이다. 러시아군은 다수의 인원을 동원할 수 있지만, 부대 대부분은 질이 낮으며, 문제를 해결가능한 훈련이 만성적으로 부족해 고통받고 있다. 부대 내 훈련도도 다르고, 기능별로 임무도 분할된 만큼, 부대 내 부담도 구성제대에 따라 다르다.


RUSI 보고서에선 일관되게 러시아군의 훈련도 부족에 대해서 얘기한 바 있음.

정확히는 부대마다 훈련도나 부대응집력이 들쭉날쭉해서 가장 큰 문제라고.

"냉소적인 해결책"이라는 것도 아마 지들 스스로도 전병력을 후방에서 저렇게 충분히 훈련해오는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 때문일듯.

어제인가 그 어떤 친러 오신트가

"자포리자엔 러시아군이 너무 많다. 고기를 던져서 막아야 한다."

라는 글 올라온 적 있는거같은데, 쟤네 사고방식엔


"어차피 일회용 보병 모랄빵났으면 가치를 다했고, 쟤네가 뭐 설득이 통할 놈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소해서 깜빵 처넣으면 밥주고 물줘야 하잖아? 그럼 처형."

이런 식으로 굴러가는거 아닐까 함.



그럼 이게 효과적이냐?






(중략)...러시아군의 힘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하면서도 가장 모호한 변수는 사기(morale)다. 탈영에 대한 기소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부상당한 동료가 버려지는 사례 또한 관찰되었으며, 하급 리더십의 깊이가 거의 없다. 인원도 거의 교체되지 않으며, 병력 전체에 피로도가 상당하다.


이론상으로 보면, 이로 인해 러시아군 병력은 무너지기 쉬워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붕괴를 겪지 않고도 매우 무거운 형벌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사기 문제는 부대 내 응집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부대 간 연계(cooperation)는 그보다 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압력이 가해지면 조직력(coordination) 및 응집력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러시아군 부대가 강제로 이동하는 상황이나, 역동적인 상황에 처할 경우, 방어에서 저조한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알아서 판단하시길.



그냥 뇌피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