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맞선임은 조폭이었음

그렇다고 뭐 조폭중에서 방귀 좀 뀐다는 사람은 아니었고 그냥 말단

밖에서 사고치고(뺑소니) 도피성으로 입대한 케이스인데 범죄수법 연마한답시고 케이블 수사 프로그램 챙겨보는 좀 웃긴 사람임ㅋㅋㅋ

이건 에피타이져이고 진짜 썰은 지금부터임

내가 부대 전입하고 나서 막 군대 돌아가는 것에 익숙해질 때쯤임

우리 소초(해안부대라서 로테이션 돌림)에 하사 한 명이 있었는데(기억으로는 화기소대 쪽인 걸로)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짐

그리고 위에 말한 조폭선임이랑 그 동기가 얘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여자친구를 살해해서 잡혔다고 함

그러면서 조폭선임이 어쩐지 자기도 그 사람 볼 때마다 소름이 끼쳤다고 함

당시 나는 짬찌 중에 짬찌였기 때문에 일의 자초지종은 들을 수 없었고 그냥 그런 흉악한 살인범한테 경례 했었다는 것만 생각남


결론: 조폭도 살인범 앞에서는 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