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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의 꿈을 고딩때부터 꿈꿔왔지만

공부를 너무나 못해서 전문대를 간 뒤에 그냥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육군 병사로 입대를 했어요

하지만 병사로 복무하는 순간에도 언젠간 꼭 장교로 입대하려고 했죠

전역하고 나서 25살에 4년제 편입을 한 뒤 간부사관 지원해서 최종합격까지 했어요

그런데 막상 가려니 부모님의 반대와 무언가 모를 미래걱정 때문에 그냥 다니던 대학교를 다녔어요

하지만 2년이 지나고 27살이 먹은 지금 시점까지도 장교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있어요

아직까지도 육군 해군 공군 등 장교 모집공고를 보며 지원할까 하고 있네요

지금 지원해서 24년에 임관을 한다면 28살 소위가 되겠네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미래걱정과 근심이 너무나 많은 쫄보에요

솔직히 28살에 임관해서 나이어린 선임들에게 쪼일 것은 두렵지 않아요

그건 내가 스스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견딜 수 있어요

그러나 단지 제가 걱정스러운건 임관 후 3년뒤 전역을 한 후의 제 미래에요

3132살에 전역을 한다? 너무나도 불투명한 32살 예비역 중위인 저의 미래

그것이 너무나 걱정이 되네요.

다만 저는 기계과를 나왔고, 관련 기사 자격증도 취득할 예정이에요

이걸로 어떻게 비벼볼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솔직히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사에
잘 될거라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그런데 저는 장교가 지금 시점에서도 너무 하고싶어요.

3132살에 전역해서 나오면 뭐 어때요.

34년동안 군생활 하면서 기사자격증도 몇 개 더 따고

돈도 좀 모으고 하면

그렇게 답없는 미래는 아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리 행복회로를 돌려봐도

현실적으로 당장 닥치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걱정, 그리고 제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막연한 걱정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어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 27살의 군붕이가

그냥 무난히 취업이나 해야할지

아니면 제 일생의 꿈인 장교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오늘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