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을 상환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사실 별로 큰 문제는 아님.
거기도 나름 신용도는 있는 중견 산업국가라서 전반적인 대외거래를 확실히 찐빠낼 차관상환 불이행 따위를 선뜻 하기는 어렵지.
오히려 관전 포인트는 갤주국이 대량 무기구매를 레버리지 삼아 한국 수출입은행발 차관을 얼마나 저금리로 가져가려고 들것인가 하는 부분임.
애초에 기본 신용도는 가지고 있는 국가임. 따라서 다른데서 차관을 들여오거나 채권을 발행해서 급전을 조달하는 것은 가능한 곳이지.
그런데 그런 곳에서 굳이 차관을 츄라이 찔러본다는 것은 결국 저금리를 노리는 것이기 쉬움.
대부분의 상업적 거래는 상호간 기브엔 테이크이기 때문에 어느 한 주체가 생각하는 조건이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는 드물지.
당연히 상대편도 자기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여러 거래조건들을 계속 제시하기 마련임. 그리고 그에 맞서서 우리도 우리의 이익 포인트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계속 개발해서 제시해야 함.
한국도 그렇게 튀어나오는 조건에 대해 하느냐 마느냐의 이분법적이고 수동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저쪽이 요구하는 것의 반대급부로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로 받아치는 것이 합리적인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조건임. 예를 들어 차관 제안을 받는 대신 라이센스 수출 판권에 대한 제약을 높이는 식으로 대응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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