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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병 - 만 18세 이상부터 1년간 의무복무 후 전역하여 동원 예비역으로 전환. 한마디로 우리랑 똑같음.


계약병(Контрактник) - 군필, 미필 상관없이 지원가능. 원하는 병과를 택하여 자원복무. 계약기간은 최소 2년, 최대 5년. 징집병보다 더 나은 월급에 더 체계화된 훈련과 양성과정을 거침.


(러시아 연방법 기준) 징집병이 원한다면 복무 중 계약병으로 전환할 수도 있음. 러시아 연방 영토 내에 합법적으로 체류중인 외국국적 민간인도 지원가능함.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도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해먹을 수 있음.






특혜는 다음과 같음.



군의료기관에서 무료검사 및 재활


연방예산으로 건강보험 사용가능.


20년 근속하면 연금지급.


국가가 보증하는 저금리 주택구매용 대출 가능.


급여는 평군 2만 루블(304,325)이라고 명시됨.



본래 쇼이구는 2020년까지 러시아군의 2/3을 계약병으로 전활할 것이라고 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v=KXCi2bCyiYE

A Russian war recruitment ad calls for 'real men'The Russian military has launched a video campaign to lure more soldiers to fight in Ukraine, which challenges those interested to show they are "a real man"...www.youtube.com


하찮게 마트경비원이나 하지말고 그 시간에 조국을 위해 복무하며 돈도 벌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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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병이 생긴 것은 1994년 1차 체첸전쟁부터임. 그로즈니 시가전에 징집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밀어넣었다가 낭패를 본 러시아군은 좀 더 잘싸우는 인력이 필요했음. 당시 러시아군의 공식 전사자는 5,732명이었으나 실제로는 14,000명이 넘었을 거라고 추정함. 전사자 수치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자 러시아 국방부는 계약병이라는 특이한 보직을 만들어냈고 눈 내리는 나이지리아 시즌1을 찍던 러시아의 많은 남성들은 돈을 벌기위해, 혹은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에 계약병에 지원함.


계약병들의 조건사항에는 외국인도 가능했기 때문에 유고내전이 한창이던 발칸반도에서 몰려온 전직 군인들도 상당했음. 이 때문에 계약병은 어느정도 용병이라는 의미로도 통용됨. 이들은 전사해도 위의 전사자 통계로 카운트하지 않았음. 그래서 러시아군이 막 굴려먹기 딱 좋았음.


하지만 러시아 행정체계의 헛점등으로 인한 찐빠도 상당했는데, 기본적으로 3년 계약이지만 대통령명으로 허가되지 않은 3개월, 6개월 단위 계약자들도 있었음. 이들은 대부분 인근부대가 자체적으로 가라를 친 모병광고를 보고선 꿀 좀 빨아보려고 몰려든 것이었음. 러시아 국방부는 나중에 이런 단기계약자들을 전부 강제로 3년 계약으로 바꿔버림. 3개월 교전지역에 들어갔다가 10일 휴가를 받는 로테이션 형식이었지만 절대 지켜지지 않음.


월급이 한두달 밀리는건 기본이었고 계약이 종료된 이들도 몇달 정도는 부대에 체류하며 돌아가지 못했음. 월급을 고향의 가족 앞으로 보낸 사람들 역시 가족들이 한푼도 수령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자주 들었음. 심지어 러시아 각 도시의 기차역에는 이런 귀환 계약병들의 월급봉투를 노리는 양아치들이 즐비했음. 특히 모스크바에 존나 많았다고 함.(ex: 어이, 형씨~ 조국의 수도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지 않겠어?)



자원봉사자(Добровольцы)하고는 다르다고 함. 실제로 애국심으로 찾아온 자원병들이 꽤 많았는데, 이들을 행정적으로 따로 구분하긴 뭐해서 그냥 전부 계약병으로 퉁쳐버림. 자원봉사자들은 실제로 받는 월급과 대우가 계약병과 똑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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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주제로 한 살아남은 자(живой, 2006)라는 영화도 있음. ('바이나'의 그 주인공이었던 알렉세이 차도프가 출연함.)








무수한 찐빠에도 계약병들은 러시아군의 실질적인 전투력이었고, 계약병 시스템은 2차 체첸전쟁이 끝나고 2023년 현재까지도 러시아군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음.


하지만 이번 전쟁에서는 러시아가 하도 병신짓을 많이 해대는 탓에 계약병 광고를 존나 때려댐에도 불구하고 지원률이 저조하다고 함. 심지어 계약병으로 들어왔는데 따로 구분하지도 않고 일반 징집병들과 함께 일회용 보병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한줄 요약 - 존나 대단한 것 같이 써놨지만 현실은 그냥 참피임.



지원해보고 싶다면 (그럴 병신은 없겠지만 ) https://contract.gosuslugi.ru/ 로 들어가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