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성원간의 최소한의 신뢰도 깨져버린 사회에서는 겉은 멀쩡하게 사회활동이 일어나도 체제에 대한 저항은 꿈도 꿀수 없음

러시아는 이미 스탈린 시절 밀고시스템에 의해 한번 신뢰가 깨져나갔고

그 후 조금씩 쌓아져 가던 신뢰시스템도 소련 말기의 혼란과 90년대 혼란상 이후 거의 완벽하게 무너져내렸음

이사람들은 그 이후 신뢰시스템을 회복할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음

전에 러시아인들이 칼럼에서 흔히들 러시아가 전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사회라고 하길래

'서구식 개인주의가 많으면 오히려 들고일어나야되는거 아닌가?' 했었는데

그 개인주의란것이 아예 사회가 아니라 개인밖에 없고 그 개인을 묶는 폭력적 체제만 남은 거였음

그나마 반푸틴 항의나 해외 디아스포라에서 들고 일어나는거 보면 북한보단 아직 백천만배 나은 사회이긴 함

그래서 전문가들도 거기에 희망을 걸어보고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