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3c87fb38220f03aef9de74e80766408ed5326103c2a12c87218c66053ced7

작년부터 동원령 만큼은 피하거나 최소화 하려고 단기계약병이니 의용군이니 삽질 열심히 하고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바그너부대랑 체첸군같이 특정 권력집단이나 지역정부가 군사무력을 형성해버렸음

내전이나 쿠데타 같은 얘기를 하는게 아님. 러시아 사회가 (지금도 충분히 환자지만) 심각하게 병든다는거임


러시아 당국은 이미 바그너를 포함한 비정규 군사조직 참가자를 군인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제정했음. 이건 국가가 불법 무장단체(PMC 포함 러시아군 외의 군사조직은 러시아 헌법에서 불법으로 규정함)를 인정하는걸로도 모자라서 훈장에 군인대우까지 해준다는거임

거기에 바그너 사면 죄수들에 전쟁범죄 침략전쟁으로 폭력과 PTSD가 몸에 밴 사람들은 전후 사회로 복귀할꺼고

이 상태에서 전쟁 패배라는 큰 동요에, 경제까지 개박살난다면 러시아 사회가 진짜 어지러워 질꺼임. 지금이야 전쟁이라는 한가지 목표로 묶여있지만, 어떻게든 전쟁이 끝나고나면 저 군사조직들이 순순히 사라질까?


소말리아가 그꼬라지 난것도 전쟁 잘못했다가 개같이 털리고 내전난거고

국가권력이 정권 장악을 위해 불법 폭력단체와 손잡은 사례로는 조폭이 대놓고 대통령집 드가서 대통령 죽이고, 갱단 보스가 머통령 안시켜주면 다 죽인다고 설치는 아이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