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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일 의회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음.
바로 1953년 6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일어났던 동독 봉기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음.
스탈린이 1953년 3월에 사망한 이후 3개월만에 일어난 동독 봉기는
공산화된 동유럽에서 최초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라는 의의가 있음.
스탈린이 사망한 직후 소련은 유화책을 제시한답시고
동독의 발터 울브리히트 정권에 유화책 지침을 전달했는데
내용이 노동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침'을 전달한다는 것 자체가 동독 정부가 소련의 꼭두각시라는 팩트만 확인사살하는 거라서
동독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게 만들었다고 함.
동베를린에서 노동자들의 처우 항의로 시작된 시위가 민주화 요구로 격화되었고
이것이 동베를린뿐만 아니라 라이프치히 등 주요 도시, 전국으로 번짐.
결국 소련군이 탱크를 동원해 유혈진압했고 구심점이 있는 시위가 아니라 불과 하루만에 진압당했다고.
사망자는 약 55명 ~ 125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사태 진압 이후 동독의 공산주의 정권은 더욱 기반이 탄탄해진 것처럼 보였으나
40년도 채 못가서 몰락하고 나라마저 사라져버린건 역사가 보여주는 사실.
한편 서독 정부는 봉기가 진압된 6월 17일을 '독일 통합의 날'로 지정해 1990년까지 기념했으나
같은 해 독일이 통일되면서 통합의 날은 10월 3일(통일 기념일)로 바뀜.
베를린 중심부에는 '6월 17일' 거리가 생기고
어제 뉴스에서 나오듯이 지금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본 사건을 널리 기념하고 있음.
출처: 나무위키 '1953년 동독 봉기', 위키피디아 'East German uprising of 195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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