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1970년 중반에 텐치급 2대를 가져왔음.
2차 대전 할배만으로 버티기는 아무래도 어려워서
1980년대에 네덜란드 즈바르디스급 기반의 해룡급을
2+4(2척은 먼저 사고, 4척은 이후에 살 수 있도록)로
구매하기로 함.

그래서 해룡급 2척(해룡, 해호)를 받았는데, 감히
대만이 현대식 디젤 잠수함을 갖는게 도무지 맘에
들지 않았던 중국이 적극 개입해서 결국 네덜란드
하원이 추가 4척 주문을 거절하게 만들었음.

이때부터 현대식 디젤 잠수함을 갖기 위한 대만의
머나먼 여정이 시작된 거임.

2001년 조지 부시가 대만에 FMS로 디젤 8척을 지를수
있게 해줬음. 다만 여기서 문제가 미국은 더이상 디젤을
만들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유럽 잠수함 업체들한테 라이센스 생산권을 따서
미국현지에서 라이센스 생산하고 그걸 대만에 팔아보기로
했음.

그런데 2000년대 유럽이 굳이 중국이 싫어하는 걸 뻔히
알면서 라이센스 생산권을 줄 리가 없어서 나가리.

그 다음으로는 라이센스 생산이 날아갔으니, 적당한
중고를 사보는 게 어떠냐면서 이탈리아 사우로급 8척
판매에 대한 이탈리아의 동의까지 받아왔음.

하지만 대만은 기왕 사는 거 중고는 싫다고 해서 나가리.

결국 2004년 미국 잉걸스 조선소에서 새삥 디젤을 설계,
건조해서 주기로 했지만 이 계획은 얼마 안가고 돈좌됨.

2010년 오바마는 대만에 대한 FMS에서 디젤을 빼버림.

이처럼 외국에서 현대식 디젤 잠수함을 들여오려고
아둥바둥 하면서, 국내건조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접근함.

1996년에는 노르웨이 울라급,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급
설계정보를 획득하고, 네덜란드에서 사온 해룡급에 대한
기술정보도 꽤나 얻었음.

2005년 범부처 태스크포스는 CSBC가 거의 대부분의
잠수함 건조능력을 가졌다고 결론을 내림. 다만 (미국의)
잠수함 청사진, 잠수함 무장시스템 공급이 필요함을
전제로 한 것임.

이게 지금의 대만 IDS(자국 건조 잠수함) 프로젝트가 됨.

한줄요약. 대만의 잠수함 획득을 향한 머나먼 길.


출처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