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S로 알아보는 헬기 1 - 조종간과 하버링
· DCS로 알아보는 헬기 2편 - 이륙의 종류
DCS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지만 100번 이륙했으면 100번 착륙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고정익에서는 속도를 맞추고, 기어와 플랩을 내리고, 활공각을 유지하면서 내려오는 과정이 필요한데, 회전익은 수직이착륙이 장점이므로 더 쉽게 그냥 목표지점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면
한번 삐끗하는 순간 국립묘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헬리콥터는 수직이착륙을 장점으로 꼽지만, 실제로는 활공접근(고정익보다는 활공각이 큼)을 하고, 목표 위에서 호버링 후 고도를 마저 낮추거나, 아예 활주착륙을 하기도 한다.
그럭저럭 잘 접근하다 하버에서 망한 착륙
착륙을 위해 접근을 할때는 일정한 접근각과(보통 6~10도) 감속을 유지하면서 진행하고, 측풍이 불 경우 초기에는 바람 방향에 맞춰 헤딩을 돌리고 있다가 약 50ft정도에서 지면효과를 받기 시작하면 진행방향과 헤딩을 맞추고 롤을 줘서 방향을 유지하면 된다. 이후 착륙지 위에서 하버를 하고 랜딩을 하거나, 활주착륙을 수행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는 이륙과 반대로 전이양력을 잃기 시작하면서 고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콜렉티브 조작이 필요하고, 속도가 느려지면서 항공기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니 열심히 몸을 비틀면서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헬리패드나 공항같이 이미 안전이 확보된 착륙지에 내릴때의 진행과정이고, 헬기의 장점인 수직이착륙을 쓰게 될 야지에서는 착륙 전에 몇가지 확인을 해야한다. 대략적으로 고고도(초기)정찰-저고도 정찰 이후 착륙을 시도하면 된다.
고고도 정찰은 50노트 이상의 속도, 300~1000ft 고도에서(낮게 날면 한번의 정찰로 고/저고도 정찰을 한번에 할 수 있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착륙 예정지에서 약간 떨어진곳을 평행하게 지나가면서 착륙지가 안전한지, 적절한지, 바람의 방향과 세기(상승기류 등도), 접근 및 이륙경로, 착륙 포기시(불가시) 사용할 비상착륙지 또는 상승에 필요한 예상 동력 수준을 점검한다.
고고도 정찰에서 착륙지가 적절하다 판단되면 300ft 이하에서 장주를 돌면서 저고도 정찰을 실시한다. 이때는 착륙지점의 넓이, 경사 및 장애물 여부, 착륙지 표면의 위험요소(눈, 덤불, 늪 등) 등을 확인하고 최종 착륙방향과 위치를 정하면 된다.
이때 착륙방향은 일반적으로 장애물>지형지물>정풍착륙>측풍착륙 순으로 고려한다.
착륙지가 경사지일 경우에는 가능한 바람 방향으로 헤딩을 맞추고, 헤딩을 돌릴때는 테일로터를 경사면에서 멀리 돌려야 지면에 테일로터가 충돌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착륙지 위에서 하버를 시작하고, 착륙장치의 일부가 지면에 닿을때까지 천천히 하강한다. 이후 콜렉티브를 더 낮추면서 헬기가 아래쪽으로 밀리지 않게 사이클릭을 경사면쪽으로 기울이고, 완전히 접지한 다음 중립으로 돌리면 된다.
글 처음에 수직 착륙을 하지 말라는 이유는 Vortex Ring State(VRS) 또는 Settling With Power(동력고착)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쉽게 설명하면 헬리콥터가 하강이 빨라짐에 따라 충분한 양력을 만들지 못하거나(VRS), 하버를 하는데 필요한 출력이 부족해 하강하는 상태임(동력고착) (둘이 다른 현상이지만 증상이나 해결법이 비슷해 보통 구별하지 않음, 아래 설명은 VRS)
헬리콥터는 기본적으로 아래로 바람을 불어내고, 그 반작용으로 뜸(A) 헬리콥터가 아래로 빠르게 하강하기 시작하면 아래서 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생기게 됨. 그리고 상대적으로 밀어내는 속도가 느린 중앙부터 실질적인 공기의 흐름은 아래가 아닌 위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함(B) 이때 위로 밀려온 공기는(중앙뿐 아니라 로터 바깥쪽도) 아래로 밀린 공기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안쪽으로 소용돌이를 만들기 시작함(C)
이러한 소용돌이는 자체적으로 안정적이라 더 큰 소용돌이를 만들게 되고, 아래로 밀려야 할 공기가 다시 위로 빨려올라가기 시작하면 하강속도가 증가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점점 강해지다 헬기는 더이상 충분한 양력을 만들지 못하게 됨. 이게 VRS임.(넵튠 스피어 작전에서 추락한 스텔스 호크도 이걸로 인해 추락한걸로 추정됨)
이 영상에서 공기의 흐름을 볼 수 있음
이렇게 되면 빠르게 하강하니 당황해서 콜렉티브를 당길 수 있는데, 이는 소용돌이를 더 키워서 상황을 악화시킴, 탈출을 위해서는 콜렉티브를 낮추고, 사이클릭을 조작해서 수평 방향 속도를 얻는거임
수평 방향 속도가 생김에 따라 기존의 고리는 뒤로 밀려나게 되고, 진행방향에서 새로운 공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와류고리는 사라지게 됨 이후 고도랑 자세를 회복하면 됨.
오늘의 짤
-16600FPM, 4.6G로 착륙하는 미친 아파치
PS. DCS 1H 업데이트하고 너무 튼튼해져서 원하는 사고를 내기가 너무 힘들어짐
드슥갤(디코) 놀러와
이거보니까 기동중인 함상 갑판에 착륙이 얼마나 힘든건지 느껴져요
아파치 착륙솜씨 무쳤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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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원리는 대충 써놔서 단순화시킴. 그중 양력은 기류의 벡터 변화에 따른 반작용으로도 설명해서 그걸 쓴거고
기본적으로는 압력 차이에 의해 생기는게 양력이고 그걸 로터에서 발생시키는건 맞음 그래서 헬기가 -G에 고정익보다 취약하고
반작용은 틀린 설명이 아니고 똑같은 현상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한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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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조종하는 입장에선 중요한게 아니라 언급 안함 그걸 줄이려고 고정익같이 워시아웃 시키거나 블레이드를 쳐지게 만들기도 하지
워시아웃도 전진비행때 진동이나 실속등 부작용때문에 제한되는데 V-22같은 틸트로터는 그런 상황에선 프롭처럼 운용하니 상관없어서 더 많이 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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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체 하고 싶어서 안달났노..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로 배우면 이렇게 되지...
자동차는 좌측이나 우측에 핸들이 몰려있는데 헬기나 비행기는 두명이서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때에는 어느쪽이 주로 조종하나요?
비행기는 일반적으로 좌측이 기장(정조종사) 헬기는 우측/후방이 정조종사
두 조종사 모두 조종이 가능하고 보통 한명이 조종하는동안 다른 한명이 통신장비나 기기들을 조작함
VRS에서 요즘은 vuichard recovery 라고 TR반대로 측방이동해서 탈출하는게 트렌드임
헬기는 위로 추락하고, 앞으로 추락하고, 아래로 추락해서 착륙한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