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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전쟁과 문화 : 도스토옙스키의 죄전쟁과 문화 : 도스토옙스키의 죄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러시아 문화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광기를? 도스토옙스키의 이야기 속에서 잔학행위는 매우 특별한 사고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푸틴의 정치는 문학이gall.dcinside.com

이건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한 러시아 문학가들이 작금의 사태에 사상적으로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을 다룬 기고임.

중간에 소련 시절 반체제 작가였던 요셉 브로드스키에 대한 얘기를 인용함.


..."기생(Parasitentums)" 혐의로 기소된 요셉 브로드스키는 소련에서 18개월 동안 강제노동을 해야 했으며, 1972년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소련 붕괴를 "20세기 최대의 지정학적 재앙"으로 본 푸틴과 다르게 반응했다. 브로드스키는 "소련에 해로운 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썼다.


그러나 막상 1991년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선언했을 때, 브로드스키는 되려 민족주의자가 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독립에 대하여"라는 시에서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독일놈들(Fritzen)" 및 "폴란드놈들(Polacks)"와 함께 소련을 배신한 "흙덩어리들"이라고 질책했다. 심지어 그것보다 더 나쁜 또다른 배신은, 위대한 러시아 문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리되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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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슈피겔 르포 : 전쟁이 일으킨 모스크바의 변화 (1)전쟁이 모스크바에 일으킨 변화 : 사람들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나쁜 것들슈피겔 특파원 크리스티안 에쉬(Christian Esch)는 모스크바에서만 14년째 살고 있다. 이제 그는 지인들조차 거의 알아보지 못한다. 많은gall.dcinside.com


이건 슈피겔 모스크바 특파원 크리스티안 에쉬가 지난 8월 모스크바를 취재하면서 전쟁이 모스크바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서 기사를 쓴 글임. 여기서 다수의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귀띔한 바가 있음.

물론 글의 주된 내용은 전쟁이 그래서 모스크바에 뭔 변화를 가져왔음? 이지만, 전쟁의 동기에 대해서도 일부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됨.


...‘‘배신’’은 푸틴의 생각에 있어 중심적인 카테고리다. 2000년 여름, 푸틴은 쿠르스크함 침몰이라는, 임기 첫 재앙을 겪은 이후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푸틴이 직접 베네딕토프에게 말했듯이, “적”과 “배신자”가 있다는 것이다.


푸틴은 당시 베네딕토프에게 말했다. “당신이 비틀거리면 ‘배신자’들이 당신의 등을 찌를 것이다. ‘적’과 내통하면서 말이다. ‘배신자’에게 자비란 없다...”



...베네딕토프가 소유한 방송국의 생존 여부는 이러한 구분에 달려 있다. 차라리 "적"으로 간주되는 것이 나았다. 왜냐하면 다른 대안, 즉 “배신자”는 더 나쁜 것이기 때문이다.


...베네딕토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아이들에 대한 연민 부족을 시모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친척이 있는 러시아 가정은 1,100만 가구에 이른다. 그곳에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손자가 있는 사람은 4천만 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전쟁에 그런 식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걸까?” 이는 선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나쁜 것이 들어차 있다. 나(러시아)보다 잘살고 싶어 ‘배신자’가 되기로 한 ‘형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이외에도 내가 저번에 키이우 인디펜던트 기사 보면서 어떤 우크라이나인 얘기가 나왔는데,

전쟁 나고나서 러시아인이랑 말다툼하다가 결국 손절했다는 얘기였음. 근데 그 손절했다는 사람이 다름아닌 사촌인가 그랬음.

지금 와서는 제국주의적 구실에 불과한 명분이 돼버렸지만, 중국이 한국 보는 시각이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보는 시각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보는게 좋을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