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를 가공해서 정보를 만든다는 개념은 군붕이들도 다 알테니 패스하고 걍 아주 간단하게 1차/2차/n차...로 나눠보자면. *면책조항 : 정확하게 현장에서 쓰는 개념으로 나눈거 아니고 ㄹㅇ 1년 반 동안 봐온 짬으로 대강 나눈거임

1차 : 현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단편 첩보들과 공식 성명서등 - A소대의 00지역 참호 점령 보고, B중대의 00지역 이동 첩보, 미 국방부의 추가지원규모 발표 등
2차 : 그걸 주워다 재가공하고 올리는 것들 : 보통 여기에 우크라군 일일 전황 보고/이고르 게이의 러시아군 일일 전황 보고, 바그너 그룹이 직접 굴리는 텔레그램 등등 - 거의 전세계의 군붕이들이 1차 소스에 접근하긴 꽤나 힘듦(현지에 독자적인 민간인/군경 정보원을 둔 특이케이스가 아닌딴엔 ㅇㅇ. 그래서 기르킨, 워곤조 같이 현장 소스를 직간접적으로 받기 쉬울거라 예상되는 애들도 있음)

보통 여기까지 묶어서 걍 1차로 퉁칠때도 있음

3차 : 공식 전황 보고와 1차 소스에 접근 할 수 있는 소수의 인원으로부터 나오는 내용을 재가공하여 올리는 인원들. 우크라, 러시아, 미국 등등 걍 전부 포함 - rob_lee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굳이 따지면 ISW도 1~3사이 어딘가
4차 : 3차에서 주워다가 또 몇 부분씩 짤라서 공유하는 애들. 현재 군갤에 나돌아다니는 단편적인 찌라시들은 보통 3차도 아니고 여기 4차 수준. (예시 : 우크라 국방부의 일일 보고를 인용한 Rob lee의 단편 트윗을 재인용한 웬 이상한 트위터 하나)
5차 : 2~4차로부터 나오는 내용들을 스까서 다시 또 뭔가를 만드는 애들. 자칭 한국인 OSINT 계정은 필연적으로 4와 5 사이 어디쯤에 있을 수 밖에 없음. 왜? 현지 민간인 정보원이 있는거도 아니고 자기 생각의 대부분..이라는 것들은 논조들을 읽다보면 3차 같은데서 나오는 흔히 '참조할만한 OSINF/OSINT 계정들의 논조'와 유사함. 그나마 이 친구들이 자기가 인용한 정보/첩보의 출처를 따로 링크를 걸어주면 다행일텐데 얘네들 대부분 공통점은 3-4차 애들 어설프게 닮아서 걍 뭐 달지도 않음 ㅋㅋㅋㅋ 그래서 그 말의 근거가 되는 출처를 찾으려면 하루종일 텔레그램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들쑤시고 다녀야함. 막상 찾아도 이게 그 근거인지도 확실치도 않고.

예전에 전쟁 극초반에 다들 어디서 첩보/정보 찌라시 가져오는지 모를때 자기가 노어 좀 한다고 그쪽 계열 텔레그램에서 하나씩 '오데사 함락!' 막 이딴 개소리를 필터링 없이 + 링크 하나 없이 들고오던 게이가 있었음. 그러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이런 행태나 지금 한국인 OSINF/OSINT 계정이나 별반 다를바가 없다 이거임.

뭐 그친구들 계정 팔로우하거나 구독비 내고 구경하는 건 군붕이들 자유인데 웬만하면 좀 최대한 원 출처에 가깝게 찾아서 올려줘라. 작년부터 이거 수십번은 말한거 같은데 아무도 지키는 놈들이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