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도지침 검열시대 끝났어도 90년대말까진 언론사나 방송사나 다들 아직은 미디어 =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함


이 생각이 존나 확고했고, 대중들이 주도적으로 그냥 지들 하고싶은 잡담을 나눌만한 공간이 형성되어있지 않고 그런 얘기들이 계속된다고 해도 보편적/대중적 레벨로 이어질 수 없는 환경이었음


00년대 들어서 기존 방송사/언론사들의 노선 다양화/상업화, 통신망 보급 등등 죄다 십년도 안 되는 기간에 팍 터져버렸고


이전에는 진짜 몇명 모여서 술집에서나 할 만한 얘기(검열이나 타인의 시선이 무서워서만이 아니라 그냥 환경 자체가 그래서), 그냥 의견 안맞으면 서로 그냥 병신ㅋㅋ 하고 앞으로 안 볼 상황이었는데




불특정다수를 향한 메시지 전달도 존나 쉬워져,


기존 미디어도 그런 메시지 중계(요즘 이런 얘기들이 있대요~ 하는 대중을 향한 여론보고) 훨씬 활발히 하기 시작하고.




국뽕만 존나 심했던 게 아니라 일뽕친일파도 그때 존나 설쳤음. 갑자기 다들 국뽕이 되어버린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