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같은거 말고
걍 지금 미국이 끌고다니는 항모전단의 전신이 되는 TF(Task Force)
그 TF의 주축에 항모라는 편제가 절대적인 위상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비롯된 항공전대(航空戰隊) 편성임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고속 항공모함을 싹 다 한 전대로 묶은 뒤
동시 발함 할 수 있는 항공기의 규모를 대규모 공군기지와 필적할 규모로 키워버린 뒤
그거로 일시에 장거리를 달려가서 한방에 상대방을 때려버린다
라는 발상으로 해전의 향방 자체가 바뀌어버림
그 전까지 미국이나 영국은 항공모함의 위상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고
전함을 주축으로 하는 함대 편제에 호위기를 띄워주는 호위기 셔틀 같은 느낌으로 고정해서
이곳 저곳에 한대씩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보조함 역할로만 인식하고 있었음
사실 걍 영국이나 미국이나 워싱턴해군조약으로 전함 빵빵하게 챙겨서 전함으로 싸울생각만 했지
보조함인 항모만 싹 모아다가 초장거리 한타를 칠 생각은 못했는데
역설적으로 워싱턴 해군조약에 주력함 비율이 묶여버려서
남아도는 항모를 어떻게 써먹을지 짱구를 존나게 굴리던 일본이 그걸 해냅니다
캬
이런걸로 뽕을 빨라 이거야
라기엔 황군 스스로가 거기서 더 혁신하는걸 거부하다 망했는걸 - dc App
그거빨 능지는 뽕이아니라 전문가지 - dc App
그래놓고서도 거함거포뽕에서 못 벗어났잖아
사실 진주만의 빛나는 전과획득 이후로 거함거포파는 사실상 전멸한거나 마찬가지고, 일제는 이미 이걸 알고 개전 전후로 항모뽑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음. 걍 개전 이래로 전함 건조계획이 있었나 찾아보면 됨 ㅇㅇ 없음. 용골 올렸다 싶은건 전부 항모로 돌려서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미쳐버린 생산능력을 따라갈 수 없었을 뿐..
일제가 고안했던 점감요격작전을 봐도 실상 전함이 설 자리가 없었음, 점감 요격작전의 주축은 잠수함, 지상발진 항공기, 항공모함, 구축함, 순양함이 사실 핵심이라고 보면 됨. 이거로 최대한 적 전력을 막아보다가, 결국에 이거 다 뚫리고 미군이 밀고 들어오면 남은 애물단지 전함이라도 싹싹 긁어다가 한타 쳐보겠다는게 함대결전임. 야마토를 아낀것도 있지만 사실 그냥 진짜 쓸곳이 없어서 애물단지처럼 쳐박아둔거임. 미끼 아니면 최후결전밖에 쓸 곳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