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도 병기 개발은 다음 셋이 책임짐. 


인도군 (가령 공군은 IAF) 

병기개발국(DRDO)

제조업체(HAL 등)


인도군은 소요를 내고, 병기개발국이 설계, 제조업체는 설계나 기술을 받고 제조를 함. 


가장 큰 문제는 군.

조달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극히 떨어짐. 

울나라도 ROC 설정이 엉망이라는 평을 듣지만, 일단 개발 이후 배치 전까지는 개발사나 제조사의 재량을 인정하는 편임.

사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정말로 엉망인지 의문이 들기도함. 

삽질 안 하는 나라는 거의 없거든. 


그런데 인도의 군은 그 능력이 더더 많이 떨어져서, 수준 이하라고 봐도 좋음. 

병기개발국의 능력을 과신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며, 개발이 끝난 무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ROC를 덧붙이는 일이 비일비재. 

특히 제조업체는 실질적인 진행을 맡는데도, 인도군과 거의 단절되어 있을 정도로 수직적인 체계임. 


병기개발국도 문제. 

여러 일화들이 있는데, 인도군의 예스맨임. 

가령 테자스가 그 지랄이 난 이유는, 군이 바꾸자고하면 그때마다 엎고 다 들어줬음. 

아준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겠지 뭐. 

기술력이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군의 요구를 넙죽넙죽 다 받아주고 절대 NO라고 하지 않음. 

물론 기술력도 경쟁국들에 비하면 떨어짐. 

젤 잘하는 일이 제조업체 닦달하기임. 


이상하게 느껴지는 점은 예산을 감사하는 의회의 역할이 뭔지 모르겠다는 거임. 

감시를 하긴 하는 건가? 라고 느껴질 정도로 하는 일이 없음.

군에서 이상하게 예산을 쓴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을텐데 왜 손을 놓는지 이해하기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군과 행정부 상층부와의 커넥션이 매우 단단하지 않을까 생각함. 


비리 문제도 있긴 있겠지. 하지만 이 부분은 내가 자세히 찾아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