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릳부대 행정반 왕고는 상황때  중대장 전령시켰거든
근데 이거 아무도 신경안써서
뭐 인수인계 받은적도 없고 중대장도 신경안쓰고 내 사수도 신경안쓰고
나도 신경안쓰고 999k배터리 없어도 아무도 신경안쓰고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는 그런 직책임


아무튼 호국인가 뭔 큰 훈련있어서  999k등에 달고 중대장 따라다니는데
중령 검열관이 나한테
자네가 지금 등에 멘게 뭔지 아나? 묻길래
Prc999k임다
지금 결속된 안테나가 장거리용인가 단거리용인가?
단거림다
으음 잘 알고있구먼  이러고 가려하는데
검열관 따라다니던  우리부대 수사과장 소령놈이 갑자기
그거 전파사거리가 얼마나되냐  한번 사용하는방법 보여드려라 뭐 이딴식으로

질문을 나한테 한 4~5개를 퍼붓는거야
나랑 중대장 둘다 순간 벙쪄서 수사과장 쳐다보고 말을 못하니깐
가려던 검열관이 그거 보더니 크흠...하더니 수첩에 뭔가 끄적 거리고 가버림


나중에 중대장이 나랑 담배 뻑뻑 피면서
ㅇㅇ야 군대의 적은 내부에 있단게 이런거란다 씨벌 내가 드러워서 나가고만다

이러면서 한숨  푹푹 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