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찾을 상황이 안되서 걍 기억에 의존해서 씀

내용은 반의 반만 믿어라.

독일 군이 병신되게 된 일의 시작은 독일의 통일이었음. 독일 통일 이후 독일군은 일시적으로 수만명의 병력과 수많은 동구권 장비가 급증한데 반해 군 예산은 연방 정부의 통일 이후 예산투입의 필요성으로 인해 통일 이전 대비 3분의 2로 감축되었음. 물론 이 병력들을 빠르게 전역시키고 노후화된 장비와 구 동구권 장비들을 퇴출시켰지만 감축된 예산이 예산인지라 이 당시 기획된 독일군의 미래 전력들은 거세당했음. 여기서 니들이 잘 아는 것들이 나올거야. 유로파이터나 F124급 호위함 NH-90. 신형 잠수함과 차기 보병전투차 등에 대한 사업이 감축당하거나 사업이 지연당하게 되었고 G11 같은 건 그냥 취소크리를 쳐맞고 그랬었음.

설상가상으로 2+4조약으로 인해 독일군은 증강할 수 있는 전체 병력의 수를 제한받고 WMD 보유를 금지당하게 되었지. 현재도 독일군 전체 병력은 해당 조약에서 규정된 병략의 3분의 2를 유지하고 있어.

그런 와중에 독일은 평화 유지 명목 등으로 코소보. 세르비아 등에 개입을 하게 되면서 이런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예산이 소요되게 됨.

한편 2000년대 독일도 아주 바보는 아닌지라 각 군에 독립된 의료. 군수. 지원체계등을 통합해서 통합의료군이나 통합지원군 등을 창설해서 이러한 부분에서 예산 효율성을 증대시키려는 등 개혁을 단행하게 됨. 하지만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나게됬지. 아프간 파병이었아.

아프간 파병은 독일군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겼어. 지난 10년 동안 독일이 아프간에서 쓴 돈은 78억 유로 정도였고 당연히 이건 적은 돈이 아니란 걸 알겠지. 여기서 독일군은 가장 많았을때 약 6천명에 달하는 병력이 파병되었고 지난 10여 년 동안 50여 명 정도의 사망자를 기록했었어. 평화 유지 임무 치곤 많은 피해였지.

2000년대 초부터 1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파병으로 인해 독일군은 한정된 예산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했어. 2010년 경 발간된 보고서와 heer 2011등의 개혁 등에서는 독일군과 연방 정부는 독일 영토 내에서의 전쟁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냉전 이후 전범국의 군대라는 독일군의 태생적 한계 속에서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군대를 발전시키기로 했었음.

그냥 쉽게 말해 군을 PKO나 저강도 분쟁 및 신속개입 등에 특화되게 개편하기로 했다는 거지.

그렇다 보니 미래보병계획, 저강도분쟁 대비한 장비 도입이나 특수전 부대에 대한 예산 투자, F-125급 같은 체계에 대한 도입은 크게 는 반면 정규전 작전에 적합한 체계에 대한 투자는 미비하거나 감축될 수 밖에 없었음

이 당시는 크게 유럽에 전운이 돌거나 그러진 않았었음. 러시아도 남오세티아 전쟁 때도 헛점 많은 군대라는 걸 노출했었고 2010년대 초반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아래서 군대의 보이지 않는 전력 - 군 내 복지. 징병제. 부조리 척결 등- 을 강화시켜가는 중이라 크게 유럽에 위협이 되지도 않았고 독일은 비쇼그라드 그룹처럼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아서 큰 위협으로 느끼진 못했지.

하지만 알다시피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럽의 안보 지도를 송두리째 바꿨지. 정치외교 전공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알거야.

그리고 그 뒤로는 우리가 아는 내용 그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