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유투브 같은 곳이나 택티컬 어쩌고 하는 딴따라들이 대충 방탄판에 소총 쏴 갈기는 걸 보고 NIJ 등급도 그렇게 시험하겠거니,

혹은 실험실에서 통제된 환경에 의해 수행 된 시험은 이론일 뿐 실전과 괴리가 있으며 직접 총 들고 쏴서 실험하는게 더 정확하겠거니

하는 좆빠는 개소리가 비딴이라던가 다른 곳에서 좀 보이길래 논문 긁어다 나이브하게 정리해 봄.






1. 시험 전 보관


시험되는 방탄복 및 방탄판 시편들은 시험을 시작하기 최소 24시간 전부터 평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통제된 조건에서 보관한다.


온도 : 65 ºC ±2 ºC

습도 : 80%를 기준으로 ±5%을 유지

시간 : 24h+






2. 텀블링 및 항온항습처리


 방탄복은 사용 기간에 따라 최초 납품부터 시작해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상태변화의 속도는 사용환경의 온도 및 습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이런 야전에서의 사용시간에 따른 마모 및 변형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텀블러 장비를 활용해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시킨다.

드럼세탁기에 넣고 겁나게 굴리는건데 이렇게 굴리는데만 한 열흘 정도 걸린다.



온도 : 65 ºC ±2 ºC

습도 : 80%를 기준으로 ±5%을 유지

회전 : 5.0rpm ±1.0rpm의 속도로 72,000 ±1,500 횟수만큼 회전

시간 : 10d ±1h






3. 충격처리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방탄판은 단단한 재질이라 깨질 수 있고 엎드리거나 떨어뜨리는 충격에도 견뎌내야 한다.

NIJ에서는 친절하게도 충격테스트를 위한 시험장치도 만들어서 쓸 수 있도록 규격에 포함시켜 놓았다.


10파운드의 중량추에 매달아서 몇 번 내리치는 과정을 반복한다.









4. 침수 처리


이렇게 열흘에 걸쳐 온갖 온도와 습도에서 굴러다니고 존나리 두들겨맞다 나온 방탄재에는 침수처리 과정을 가진다.

침수처리에는 아무 물이나 갖다 쓰는게 아니라 재료 부식의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증류, 역삼투, 탈이온화를 시켜 준비해야 함.

보통 방수처리에 대한 규격도 따로 기재되어 있는데 양이 너무 길어지니 포함시키지는 않겠다.


시간 : 30분~35분

건조시간 : 10분










그리고 환경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침수과정 후 10분 이내에 초탄 사격이 이루어지고 초탄 발사 30분 이내에 방탄 성능시험이 종료된다. 

방탄 시험이야 레이저로 규격상 정해진 위치 찍어서 정확한 위치에 총알이나 파편을 박는다.








이외에도 후면변형을 위한 유토 재질에 대한 기준이나 여러가지 수두룩 빽빽한데 다 적진 못하겠다.

중요한 환경처리만 가져와 봄.







이렇게 인증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대략 3주에서 8주 정도 된다.

환경처리 시험이 들어가면 당연히 기간이 더 늘어나고 그렇게 추가되는 환경시험 하나하나에 수수료가 추가로 붙는다.

업체에서 준비해야 하는 시편에 대한 금액도 추가로 가산해야겠지.


이런 환경처리 시험이 더해지느냐 빠지느냐에 따라서 일반방호성능만 충족했는지,

혹은 NIJ 스탠다드를 완벽하게 충족했는지 여부에 따라 방탄신뢰도 및 품질여부가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NIJ 규격을 완벽하게 충족했다고 자랑하면 그만큼 제품에 자신있다는 뜻이다.


방탄장비장구업체가 공인시험성적서도 안보여주면서 NIJ+α급이라고 떠드는거나

근본도 없이 돌아다니는 중국제 방탄장비들 믿지 말고 그런 거 사제로 쓸 바에 차라리 보급 쓰는 게 낫다.

ROC에 NIJ 기준이 들어가 있는 이상 최소한 저런 환경처리는 통과했다는 뜻이니까.

최소한 뭐 갖다쓰려면 NIJ 인증 되었다는 인증서를 첨부한 곳에서 사다 써라.


그러니 어디 듣도보도 업체 사장이 사격장에서 총 몇 방 쏘고 유튜브에 찍어 올리며 우리 NIJ 몇 등급이라고 이빨까거나,

무슨 기자가 사격장에서 총 몇 방 쏴 갈기며 테스트라고 우기는 건 흔한 선동이라 생각하고 그냥 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