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독일도 다목적 기관총에만 목 맨 게 아니고 연발소총 개발해서 쓰고 싶어했음. 사실 반자동 또는 자동소총은 미국만 관심을 가진 게 아니고 열강이면 한번 쯤 다 만들려고 했음. 하지만 쩐주가 없다보니 미국과 소련 제외하면 반자동소총을 제식화하는 데 실패함.
독일도 예외가 아니었음. 특히 독일은 연발소총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채택한 작동방식인 가스작동식 구조에 노하우가 없어서 더욱 헛발질을 했음.
위 사진은 G43임. 이거는 단동식 가스피스톤을 채택했음. 이는 동부전선에서 참고한 SVT-40을 참고하면서 폐쇄구조는 덱타료프 기관총 같은 나비식 폐쇄구조를 채택했음. 생각보다 신뢰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지 일반 보병보다는 저격 내지는 지정사수용으로 주로 씀.
덱타료프 기관총의 볼트. 양 옆으로 튀어나온 게 나비식 폐쇄구조물임.
StG44 자동소총. 독일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만든 연발소총임. 이거는 장동식 가스피스톤 방식을 참고해서 개발함.
FG42 자동소총. StG44 이전에 가스피스톤 방식 자동소총 중에 꽤 괜찮게 만든 소총이었지만 크롬-몰리브덴강 등 독일 입장에선 고작 소화기 만드는 데 너무 고급인 재료를 이용해 만들려고 해서 망간강 등 좀더 싼 재료로 만들고 이런저런 개량을 하다 때려침.
StG45임. 이 때가 되면 가스작동식 구조를 때려치고 MG42 등에서도 일부 사용한 롤러 지연식 블로우백 방식을 채택해 개발함. 하지만 개발 연도(1945년)에서 알 수 있듯 만들다 패전으로 개발이 중단됨. 하지만 이거 개발하던 인력과 자료 일부가 에스파냐로 넘어가서 세트메 소총을 만들고 이걸 기반으로 만든 게 HK의 G3 소총임.
롤러 지연 블로우백 작동방식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여담으로 전쟁 막판에 만든 국민돌격소총 또는 구스틀로프 소총으로 불리는 물건임. 이거는 이거대로 골때리는데 가스 지연 블로우백이란 방식으로 작동함. 이게 뭐냐면 총을 발사했을 때 가스가 총신을 감싸고 있는 튜브에 차게 되고 그 가스 압력으로 볼트 후퇴를 지연시키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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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런드와 칼빈은 당대 연발소총 중에선 거의 마스터피스임. 물론 초기 물건이다 보니 기능고장 문제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고 야전정비 제대로 하라는 지시를 계속 내림.
30-06탄 8발 반자동으로 갈기는데 존나 좋았지. 안에 트리거 디스커넥터 일부러 부수면 연사도 됬다하더라. 삽탄구 늘리고 클립 없이도 작동 가능하게 개량했으면 20발 반자동도 됬을걸. 실제로 이렇게 만든게 M14고.
개런드랑 카빈 둘 다 누가 설계한 거임? 설마 그 유명한 브라우닝?
개런드는 이름 그대로 존 C. 개런드, 칼빈은 프레드 흄스턴, 데이비드 윌리엄스 등이 만듦.
더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었는데, 수뇌부가 대전말 StG44만들때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함.. 제일 큰 문제가 보급임.. 탄보급량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mg로 분대화력은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이미 좋아서 개량 필요를 못느낀게 단점이었다고 해야되나
사실 정확히는 히틀러의 관심을 못 받았다 봐야지. 히틀러가 의외로 전쟁 전반기까지 신형 무기의 개발에 별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래도 반자동 소총 무기 만들 때 트랩도어, 방 구조, 숏스트로크 등 건드릴 수 있는 방법은 다 써서 소총 개발을 해보긴 했는데 영 성과가 없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아 퇴근 얼마 안남아서 신나가지고 난독끼가 또 도졌구만 미군 이야기로 봤네ㅋㅋㅋ
관심은 있었을거임. 특히 미군이 쓰는거 보고 부러워는 했을거임. 근데 연합군은 미국이나 소련의 후방의 군수공장들이 풀가동 하고 있었는데, 독일은 밀리는 와중에도 산업시설 대부분이 적의 공격을 받는 실정이라 새로운 탄을 만들어서 보급하면서 연합군을 막아내는게 불가능했을거임. 마음 같아서야 병사들 손에 좋은 무기 쥐어주고 싶었겠지
미국조차 반자동 소총 만들면서 도입하려던 저위력탄(풀사이즈에 비해서) 집어 치우고 풀사이즈 탄 썼는데 독일이라고 가능하지는 않았을 듯..?
SVT처럼 반자동 만들려고 ㄹㅇ 애썼다
의외일 것도 없지 저 시절에 반자동 소총 자체가 레어템이었으니
stg44 디자인은 지금봐도 이쁘다
M1이 잘만들긴했네 - dc App
카빈이던 개런드던 - dc App
근데 어떻게 돌격소총이란 말을 만들었다.
아 세트메가 G3 영향을 받은게 아니었어??
내가 알기론 서독 초창기에 fn fal 사다 무장하다가 라이센스 딜에 실패해서(독일에 당한게 있으니) 세트메 사와서 만든게 g3가 됨
세트메의 롤러지연식 블로우백 작동방식 자체가 독일 패망과정에서 stg45 만들던 기술자가 일부가 건너가서 제작 참여 한걸로 앎
StG 44는 롱 스트로크/틸팅 볼트. 그리고 G43은 M1카빈 같은 것보다는 소련의 반자동소총 SVT-40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을걸. 똑같이 숏 스트로크/틸팅 볼트거든. MG 42는 롤러지연 반동이용식 / StG 45는 롤러지연 블로우백으로 차이가 있긴 한데 뭐 당연히 익숙한 롤러지연 방식을 쓴 거겠지
ㄱㅅ. 수정함.
여담. AK-47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총기는 M1 개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