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일본사 보다가 조금 깊게 들어가면 매번 언급되는게 전비 국방비 이야기임
- 일본이 청일전쟁때 나라 엎어질 뻔했는데 청나라한테 배상금으로 GDP 4년치를 받아서 기사회생하고
- 러일전쟁때는 배상금 못 받아서 나라 절단날뻔하고 (1년 세입에 2억 엔인데 전비가 19억엔)
- 1차대전 칭다오 전투 때 현대전 교훈을 얻었지만
이렇게 하면 돈없어서 망한다고 싹 다 엎었다는 이야기들
근데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왜 이렇게 많은 돈이 드는거냐?
병사들 식비 급여 운송비 포탄 무기제조 이런거 생각하면 큰돈이지만 나라가 감당 못할거같진 않은데
그냥 원래 국방비는 돈이 원래 많이듬 이러기에는
당대 다른나라들은 훨씬 더 많은 포탄을 쏟아부었잖아
일본이 열강이래봤자 산업화도 덜 돼있어서 그랬던거임?
현대에는 산업혁명 농업혁명 때문에 효율이 떡상했는데
20세기 19세기만 해도 그런게 없었으니 생산력 효율이 낮아서
전체 GDP에서 전쟁비용이 차지하는 게 상대적으로 컸어서 그런건가
미국같은 개사기국가는 예외로 두고
다른나라 영국 소련 하다못해 경제 비효율 끝장난 독일도 한 꺼드럭 하면서 산업 돌리지 않았나
일본은 산업력을 해군에 몰빵한 느낌임
+ 좀 찾아보니까 지금 러시아도 수십조원씩 쓰지만 GDP 10% 안 넘어가고
미국도 아프가니스탄에 1천~2천조원을 썼지만 매해로 치면 역시 수십조원인데
일본새끼들은 뭘해야 GDP 절반을 국방비에 처넣은거야
제목을 좀 잘못지었나봄 일본은 왜 그렇게 많이 드냐는거
군대 = 생산력은 없고 오로지 소비만 하는 조직. 전쟁하면 뒤지니까 미래의 노동력도 사라짐. 평소엔 돈 벌어오던 기업들이 병사 징집으로 제대로 운영이 안됨. 어디가 구멍나면 도미노처럼 문제 생기는게 경제. 전쟁내내 군수물자를 미친듯이 찍어야됨. 그것도 부족하니 외국에서도 사와야 댐. 개비쌈. 외국 자본이 빠져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