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미국이 폭격해서 지옥이 된 캄보디아 국경에서 크메르루즈가 만들어져서 캄보디아를 집어삼켰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시간 순서가 좀 다름.

캄보디아는 애시당초 반은 태국 식민지고 나머지 반은 베트남 식민지고 수도인 푸놈펜 부근만 캄보디아 왕국 영향력이 상황에서 프랑스에게 식민지로 자진해서 들어가는 대신에 지금의 영토라도 보장 받은거임. 그렇기 때문에 크메르루즈가 발원한 캄보디아 북동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국경지대는 애시당초 완전 베트남 영향력에 있는 지대였고 이건 프랑스 식민시대에도 마찬가지였음. 그런 상황에서 프랑스가 세계 2차대전으로 힘을 잃으면서 베트남에 공산주의자를 중심으로한 무장 독립세력이 나타났고 이러한 독립세력은 단순하게 현 베트남 영토만 기반으로 활동한게 아니라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아우르는 넓은 범위를 기반으로 활동함. 그래서 라오스는 아예 공산화가 되어버린거고 캄보디아에도 북동부에는 2차세계 대전 끝났을 무렵부터 공산 게릴라가 존재하고 있었고 이들이 나중에 크메르루즈로 이어지게 된거임.

베트남전쟁이 끝나면서 캄보디아 북동부의 공산게릴라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도 공산혁명을 시도할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고 그대로 프놈펜까지 진격해서 캄보디아를 먹어버리게 된거임.

그 이후로 폴 포트가 완전 개또라이라 이상한 짓을 한거고 베트남 애들은 캄보디아를 지들 수뢰국 비슷하게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폴 포트가 개또라이짓을 해서 국제여론도 나빠지고 지들 말도 안들으니 쳐들어가서 폴포트는 태국 국경쪽으로 쫒아버리고 자기들 말 잘듣는 훈센을 독재자로 앉혀놓은거임.

미국이 폴포트를 지원했다 이런말도 있는데 폴포트를 옛날 아프가니스탄 밀어주듯이 밀어준건 아니고 미국은 당연히 베트남이 캄보디아에 완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건 원치 않았고 우방국인 태국도 이걸 매우 경계했기 때문에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괴뢰국화 하는건 절대 안된다. 폴 포트가 축출되도 무조건 유엔의 관리를 받아야된다 이런 스탠스에 가까웠음.

결론은 폴포트는 국제정치적 문제 이런거 고려할거 없이 걍 순수하게 미친놈인 몇 안되는 케이스 중 하나임. 폴포트가 걍 라오스 정도로만 했었어도 오늘날까지 정권이 유지됐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