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큰방에서 혼자(할머니랑 각방쓰심) 술마시고 담배피시는게 싫었고 할머니댁가면 좁은 작은방에 외할머니랑 우리가족, 총 4명이서 낑겨 자는게 이해가 안갔음
추억이라곤 유치원다닐때 세배하고 5000원 받은게 전부일정도로 외할아버지랑은 사실상 남처럼 지냈음
나 초3때 돌아가셨는데 그때도 슬프기는커녕 휴가날이였는데 휴가못가서 아쉬운거밖에 없었고
근데 알고보니까 베트남 참전용사셨더라 영천에 모실때 처음 알았는데 그걸 알고도 그땐 별 생각이 없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PTSD때문에 그러셨던게 아니였을까 하고 생각함 물론 외할아버지의 인생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가장으로서 먼 타지에서 개고생해가며 돈벌어서 가족들에게 가져다주신 나름 좋은분이였지 않을까 생각함 전쟁만 아니였으면 나한테도 좋은 할아버지였을거 같기도 하고.. 조만간 기일이길래 생각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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