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배터리는 재충전이 불가한 1차전지와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가 있음. 대표적으로 리모컨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전기 파리채에 들어가는 건전지류가 1차전지라 보면 되고, 핸드폰 빳데리가 2차전지라 보면됨. 그중 요새 핫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로 2차전지의 리튬 전지를 말하는 것.

그런데, 문제가 생김. 배터리라는 것이 비단 민간뿐만 아니라 군용에도 쓰인단 말이지? 문제는 배터리라는 것이 주로 음극, 양극, 전해질, 분리막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구성되어서 "배터리"가 되어 있으면 마치 열역학 제2법칙마냥 거스를 수 없는 자가방전이라는게 발생함. 쓰지않아도 꾸준히 배터리내 방전이 일어나 실제 충전한 용량보다 줄어들어있다는 것임.


근데, 군용이라는 것은 짧게는 3년, 길게잡으면 십수년 이상 가야할 텐데, 이걸 배터리넣으면 자가방전이 되어버림. 2차전지는 그나마 재충전이라도 되는데, 1차는 자가방전끝에 완전 방전되어버리면 ㅈ댐. 그래서 군용으로는 다른 형태의 전지를 씀.


비축전지라고 불리우는 것을 씀.


Linden의 전지분류에 따르면, 전지는 크게 1차전지/2차전지/비축전지(Reserve cell)/연료전지로 나눌 수 있음.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비축전지란 무엇이냐면, 전지의 형태를 갖고 있지않은 전지를 말하는 것임.

여기까지 보면, '이새끼 뭐라냐?' 할 수 있는데, 아까 내용을 보면 전지는

음극/전해질/분리막/전해질/양극 이러한 형태로 구성되어 전지의 역할을 하고, 가만히 냅둬도 자가방전이 일어난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생각해낸게,

"그럼 극중 하나를 분리 시켜놓으면 전지가 아니고, 자가방전도 일어나지 않겠네"

이거임.

배터리를 배/터리 로 분리시켜놓고, 사용할 때만 배/터리 에서 배터리로 결합시켜 사용하는 것임.


대강 이렇게 생김. 구성은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은 전해질, 음극, 양극을 같은 곳에 보관하지 않는다는 것임. 일부는 저기 유리 앰플에 넣어놓고, 사용시에만 유리앰플을 깨뜨려서 활성화시킴. 이걸 보통 비축전지, 혹은 비활성 전지라고도 함. 이러한 형태의 비축전지 말고도, 대형의 비축전지가 필요할땐, 풀무형 비축전지를 쓰기도 함.


화질이 안좋은 것만 있네...

저렇게 생긴 건데, 주로 대형화가 쉽고, 높은 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중장거리 유도로켓에 쓰임. 우리나라에선 현무-2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됨.

또한 공군의 공대지 미사일에는 열로서 전지로 활성화되어 작동하는 열전지형태의 비축전지가 사용되고 있음. 이 전지는 특이하게도 전해질과 공간적으로 격리가 이루어진 다른 전지와는 다르게 공간적으로 격리가 이루어져 있지않음.

조성을 미묘하게 맞추어 냉각시켜 놓았다가 열로 작동시키는 원리.

그외에도 신체에 이식하는 인공 의료 장비에도 쓰이고 있음.

또한 군용 무전기의 전지는 1차전지인데, 이유로는 -30°C의 혹한에서 유일하게 작동가능한게 Li 1차전지라서 그렇다고 함.

훈련용으로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철저한 훈련용이라 무전기의 실제 전지는 1차 전지라고 함. 예전에 P77의 무전기 전지는 알칼리 전지였는데, 특전사 동계 훈련중에 산사태가 나서 고립되었을 때, 혹한의 환경에서 무전기 전지가 맛탱이가버려서 연락이 안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되고 나서 혹한에도 버티는 Li 1차 전지로 바꾸었다고 함.

현재 국내 생산 업체는 비xx셀이랑 아x셀이 있음.


출처는 내가들은 학교에서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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