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러시아가 서방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이기지는 못하고 이러다 패배나 후퇴로 끝내게 될 전쟁인데
서방에게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패배만큼이나 무서운 건
세계에서 핵무기가 제일 많은 러시아의 제2차 소련식 붕괴겠지.
온갖 연방 내 군데군데의 마피아와 군벌들이 결탁해서 핵무기 꿰어차고 독립하겠다고 하는데 러시아 연방정부가 그걸 통제할 수 없는 상황만큼 무서운 시나리오도 몇 개 없으니까.
그래서 이 전쟁을 종식시킬 때 우크라이나의 정의를 위해 러시아에게 베르사유 조약급의 가혹한 조건을 강요해서 러시아 정부의 권위와 경제를 완전히 박살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게 안해도 이미 시궁창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했던 침공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하는데 나토가입으로 우크라이나의 각종 배상 요구등을 최대한 달래는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카드가 푸틴인거고...
쿠데타 등으로 푸틴이 죽거나 완전히 실각해서 국제형사전범 재판에 보내지는 거로 한다면 모든 책임은 푸틴에게 씌우고 전쟁은 종결. 필요하면 심지어 우크라이나 플러스 러시아에도 경제지원을 하는 것까지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러시아가 핵무기 덕에 그래도 최소한의 강대국으로서의 특권을 누리는 시나리오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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