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국가 윗대가리들은 '스페인 콩키스타도르'의 후예 크리올들이다.
애초에 이놈들은 국가 탄생부터 '원주민' 주제에 감히 독립군이라는 숭고한 대의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밟아죽인 멕시코(들락스칼락), 아르헨티나, 칠레(마푸체) 같은 양심 팔아먹은 놈들이 지천임.
그렇다고 독립군에 참가한 원주민이나 혼혈들을 대접해줬냐?
그것도 아님.
독립한 동기부터가 스페인 본토 백인한테 차별받은 게 억울해서 우리끼리 해먹겠다는 게 크리올들 마인드였는 걸.
사실 이정도면 미국 독립 모티브랑 별다를거없는거 아니냐ㅋㅋ - dc App
스케일만 다르지 내용은 비슷함.
아즈텍 관련에서 아즈텍이 절대악이고 틀락스칼락은 절대선이다 이런 프레임 잡는 것도 결국 참 무의미해진 것이... 틀락스칼락은 애초에 콩키스타도르와 연합했었던 애들이었고(물론 아즈텍에 대항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긴 하지만), 또 아즈텍도 아즈텍대로 이후 스페인인들과 섞이면서 크리올에게 지들 피를 남긴 것들이라. 이후 중남미 역사를 생각해보면 어느 쪽이든 결말이 좀 묘해지긴 했어.
틀락스칼락은 그렇다 치고 아즈텍 이 새끼들은... 아니 니들이 왜 거기서 나와 싶더라.
들락스칼락은 스페인의 동맹으로 인정받아서 여러 특권도 누려서, 자기들을 보호해준 스페인 왕실한테 충성심이 강했음. 러시아에 충성한 코자크랑 비슷한 입장. 아즈텍은 문자 그대로 소멸됐는 걸. 크리올은 피 섞인 혼혈은 거의 인정안했음. 코르테스 후손들처럼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