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항공우주 쪽에선 대기권에선 야드파운드법 그 중에서도 미국 단위계가 표준이고 우주공간에선 미터법이 표준인 식으로 돌아가서, 서방세계 우주선들은 대기권 내에선 피트로 고도 계산하다가 대기권 벗어나면 미터로 고도 계산하는 찐빠짓을 하는 거로 암. 대기권에서도 우주공간에서도 모두 단위계를 미터법으로 통일한 건 현재로서는 러시아와 중국 이 둘 뿐인 걸로 알고 있음. (뱀발로 우러전에선 이 단위계 문제가 우크라 조종사들이 서방 전투기들에 적응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중이란 소식도....)


반대로 우주에서 항행할 때는 미터로 고도 계산하다가도 대기권 돌입을 하면 단위계 바꿔서 피트로 고도 계산하는 걸로 바꾸고. 우주왕복선도 그랬었고 지금 운용되는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도 그렇게 운용중이라 함. 아마 아폴로 우주선도 현역 시절 그리 굴렀을 거 같고...


뭐 나사야 화성 탐사선 날려 먹은 뒤론 진작에 대기권 단위계와 우주공간 단위계를 다 미터법으로 통일했다만, 미 공군 미 우주군하고 스페이스X 등의 민간 우주 기업들은 야드파운드법을 아직 미터법하고 병용하니까...




근데 그렇다 보니 생각난 건데.


우주개발이 본격화되어서 수십 명 이상의 승무원이 타는 유인우주선들이 활발히 쓰이는 시대가 되면 미국 영국하고 유럽연합도 야드파운드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왜냐면 대기권 내에선 야드파운드법으로 운항하고 우주에선 단위계를 변환해서 미터법으로 운항하고, 또 반대로 우주에선 미터법으로 운항하다가 대기권 돌입을 하면 단위계를 변환해서 야드파운드법으로 운항하고 그러는 찐빠짓을 계속 하다 우주선 날려 먹어 챌린저호 사고나 컬럼비아호 사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인명손실이 나게 되면 슬슬 다시 생각할 만 할 거 같긴 하거든. 특히 대기권 돌입을 경계로 단위계 변환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이 사고 나기 아주 좋음.



당장 스페이스X 스타쉽이 최대 100명 정도의 인원을 태우는 걸 전제로 개발되고 있는데, 진짜로 빠듯하게 사람 싣고 가다 그 화성 탐사선처럼 단위계 문제로 -폭8발-이라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