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련(러시아 포함)은 전투기 디자인 보면 조금 다른게 있으면서도 큰 틀은 비슷해보여서 뭔가 찐 밀덕 아니면 잘 모르겠더라고
유럽제 전투기는 딱 큰 델타익에 꼬리날개 없고, 카나드 달려있고 이런 느낌인데
미국하고 소련은 잘 모르겠어..
미국 소련(러시아 포함)은 전투기 디자인 보면 조금 다른게 있으면서도 큰 틀은 비슷해보여서 뭔가 찐 밀덕 아니면 잘 모르겠더라고
유럽제 전투기는 딱 큰 델타익에 꼬리날개 없고, 카나드 달려있고 이런 느낌인데
미국하고 소련은 잘 모르겠어..
일단 미국이 틴 시리즈 만들고 소련이 수엘프와 맹구29 만들기 전까지는 테크 트리는 몰라도 기본적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선 그렇게 큰 차이까진 아니었던 거 같음. 소련 애들이 맹구21 정도까지는 유난히 '경량기에 고출력 엔진 얹기' 식의 현대판 Bf109를 추구했긴 한데 이건 미국도 과부제조기 F-104 같은 걸로 비슷하게 시도한 거고, 맹구23도 솔직히 팬텀 벤치마킹이란 걸 부정하기 어렵고... 근데 미국이 틴 시리즈 만들고 소련이 수엘프와 맹구29 만드는 그 순간부터는 둘이 크게 달라졌음. 미국은 공기역학 그까이거 무시하고 엔진빨! 반대로 소련은 엔진이 딸리니까 프랑스의 미라지나 라팔처럼 엔진에 최적화된 기체를 만들기 위해 공기역학을 중시하고.
다만 소련에서도 맹구25/31처럼 미국식의 공기역학 무시하는 엔진빨 전투기를 만드는 움직임이 없지는 않긴 했음. 다만 맹구25/31은 어디까지나 요격기나 정찰기 쪽 용도라, 주력 전투기까진 아니었고...
또 미국의 틴 시리즈의 경우에도 프십육과 말벌 이 둘은 미국 전투기로선 이례적으로 공기역학을 중시한 디자인임. 이건 얘들이 원래 맹구21과 아웅다웅할 격투전용 경전투기에서 출발한 거라 그런 거니 프십오나 프십사하곤 설계사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만.
대충 경향성 면에선 소련-러시아 전투기하고 그 영향을 받은 중국 전투기는 대체적으로 유럽 애들 전투기 특히 프랑스 쪽 전투기에 좀 가까운 사상을 갖고 있다 보면 됨. 기술적으로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엔진에 맞춰 최적화하다 보니 수렴진화로 그리 된 거지.
물론 프랑스 쪽 전투기와 비슷한 최적화 중시 사상 추구하게 된 것도 수엘프와 맹구29에서부터지, 그 이전에는 그냥 미국 애들 하는 거 무지성으로 따라가는 거라 보면 됨. 그런 의미에서 소련-러시아 전투기는 같은 나라의 전투기여도 시대별로 사상이 달라진 면이 있지.
그럼 딱 단순하게 말해서 소-러 전투기는 미국 전투기하고 기본 틀은 같지만, 엔진이 딸려서 좀 더 공기역학에 맞춰서 외장이 쌔끈하다는건가? 미국은 그거 깡출력으로 좀 밀어도 되니까 딴거에 신경쓰고?
맞음. 그리고 그건 유럽 전투기와 미국 전투기 간의 차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항임. 유럽 전투기들이 무미익 델타익하고 카나드 이거 고집한 것도 공기역학적 이점을 노린 설계를 추구했기 때문이었으니까.
어려운 주제인데 이해가 쉽도록 상세하게 써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