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떠올리기만 해도 ㅈ같음


생활관에 일찐 같은 새끼가 있었는데 사실상 나머지 애들은 다 걔 눈치 보면서 지냈었어

권력이 있는데 그럼 어쩌겠음?ㅋㅋㅋ 비위 맞춰주고 같이 웃으면서 지내는 거지


근데 ㄹㅇ 어떤 새끼냐면 웃자고 한다는 얘기가

'야 내 엄마 지금 서울역에서 노숙자하고 있음ㅋㅋㅋㅋ 니 엄마는?'

'내 엄마? 내 애미년 지금 빡촌에서 대주고 있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야 니 엄마는 지금 뭐하고 있냐??'


이러면서 애들이랑 웃고 떠드는데 진짜 컬처쇼크였지ㅋㅋㅋ

부모한테 그런 얘기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게 내 유머 감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거임

학교 생활 사회 생활하면서도 그런 사람은 정말 본 적이 없었거든


내가 또 융통성 없어서 그른 건 그르다고밖에 생각하질 못하니까

표정 관리도 안되고 또 ㅈ같아서 그 이야기에 참여 안하고

또 점점 더 싫은 내색을 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따돌림당하게 됐지

존나 서럽더라ㅋㅋㅋㅋ


난 훈련소 땐 그게 제일 힘들어서 훈련 때 고생하는 게 차라리 마음 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