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해외 칼럼이 많이 나와서
오늘은 유인성 공세에 대해 쓰려고 함.
우크라이나군은 이렇다 할 공군력 없이
지상군 위주로 싸우고 있음.
그래서 하이마스 공격으로 항공 폭격을 대신함.
이 없어서 잇몸으로 사는 거.
문제는 정찰 드론으로 목표물을 찾고
하이마스로 타격하는 것이라 전투기 폭격보다 훨씬 느림.
하이마스 공격이 위력적이지만
공군으로 다 때려 부수는 것에 비하면 느린 과정임.
정찰 드론이 저렴하고 쉽게 쓸 수 있는 물건이지만
전투기에 비하면 성능이 매우 제한적임.
무엇보다 우크라이나군에 공여된
하이마스 발사대 수량이 아주 많지는 않음.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전투기로 모든 걸 다 때려 부수는
미국식 현대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임.
공군 없는 전쟁. 그게 우러전쟁임.
미국은 걸프전 때 1,700여 대의 항공기로
이라크군을 잘근잘근 짓밟고 육군을 투입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수십 대의 하이마스로 이 과정을 진행해야 함.
당연히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제대로 섬멸할 수도 없음.
하이마스 로켓의 정확도가 매우 높지만
이동하는 표적을 추적하는 유도 미사일은 아님.
하이마스 공격이 성공하려면
목표물이 반드시 멈춰있어야 함.
다행히 탄약과 연료 재보급을 위해
어떤 중장비든 멈추는 순간이 있음.
표적이 멈춰주면 이렇게 하이마스 공격이 꽂혀
타겟을 박살 내버림.
짤의 하이마스 공격은 약간 삑살 났으나
스플레쉬 데미지는 입혔을 것으로 보임.
뭐 어쨌든 우크라이나군의 특이한 공세는
하이마스 공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유인성 공세라는 말이 있음.
산발적인 공세로 전선을 강제로 활성화해서
러시아군의 중장비, 탄약고를 찾는 것이라고 함.
우크라이나 지상군의 공세 -> 러시아 포병의 반격
-> 하이마스 정밀 타격 이 패턴임.
반격해서 위치를 노출한 러시아 포병은
대포병 레이더에 걸리고 이후 정찰 드론의 타겟이 됨.
우크라이나 지상군의 공세는 점령지 탈환 뿐만 아니라
러시아 포병의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기도 함.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군의 의도를 뻔히 아는데
포병을 투입해서 반격할 수밖에 없음.
포병의 반격이 없으면 러시아군은
점령지를 지금보다 훨씬 많이 잃었을 것임.
점령지를 계속 잃으면 러시아내 전쟁 여론이 곱창나고
푸틴이 극대노했을 일이라 러시아군은 무조건 방어해야 함.
무엇보다 자포리자 철도선이 포격 당하기 시작하면
남부 전선 러시아군 보급망이 붕괴될 수 있어서
러시아군은 전초 방어선과 1차 방어선에서 방어해야 함.
사실 러시아군에게 중장비를 아낀다는 선택지가 없음.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좀 느리지만
대포병 성과를 꾸준히 얻고 있음.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대포병 성과가 유독 돋보이고
트위터 동영상들을 봐도 대포병 성과가 많음.
이렇게 러시아군 포병들을 박살 내다보면
러시아군의 방어력도 자연스럽게 약해질 것이라고 봄.
러시아군은 포병 원툴 군대라
포병 없는 러시아군은 상상하기 힘듦.
마지막은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방공차량 짤.
미사일을 지면으로 분출하는 게 신기했음. ㅋㅋ
그다음은 아슬아슬하게 하이마스 공격을 회피한
러시아 방공차량 짤.
운전병이 재빠르게 회피 기동해서
하이마스 공격을 회피함.
패닉에 빠져 어버버했으면 죽었을 텐데
옆 차량 파괴되는 걸 보자마자 액셀 밟아 살았음. ㅋㅋ
3줄 요약
1. 공군이 빈약한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 공격으로 항공 폭격을 대신함.
2. 정찰 드론 + 하이마스 정밀 타격은 항공 폭격에 비해 느리고 제한적임.
3. 유인성 공세로 전선을 강제로 활성화해서 러시아 포병의 노출 빈도를 높이고 있음.
출처 : https://twitter.com/Azovsouth/status/1677996865659215878 하이마스 대포병 (동영상)
https://twitter.com/Azovsouth/status/1677989939252797441 방공포대 (동영상)
https://twitter.com/Ukraina8648545/status/1675912651921141786 하이마스 대포병 (동영상)
https://twitter.com/UAWeapons/status/1676959138709131265 극딜 (동영상)
https://twitter.com/noclador/status/1676278761342345216 유인성 공세 설명
https://twitter.com/astraiaintel/status/1677553537801150464 야금야금
https://twitter.com/region776/status/1679466834112966656 대포병 (동영상)
https://twitter.com/Ukrainene/status/1679395763741249537 철도 보급로 (동영상)
https://twitter.com/UAWeapons/status/1679212017444352003 연료 트럭 (동영상)
https://twitter.com/Alfaiomi/status/1679482832304091138 정밀 타격 (동영상)
토마스 사이너의 분석(
https://twitter.com/noclador/status/1676278761342345216)에
따르면 미군은 걸프전 때 항공기 1700여 대를 동원해서 이라크군을 잘근잘근 짓밟고 육군을 투입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공군력이 약해 그럴 수가 없다고 함. 그래서 적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공세의 1단계(소모 및 차단)를 하이마스로 진행 중이고 그래서 엄청 오래 걸린다는 것임.
그게 공격준비사격이고 그건 공세 이전의 과정 아닌가? 공세 이전에 충분한 타격으로 방어선을 흔들고 공세를 개시하는거지 공세가 진행되는 상황에 지금 저 상황이 포착되면 공세가 돈좌된걸로 해석해야 하는거 아님? - dc App
공세의 방법이 다른 걸로 봐야지. 지금처럼 정찰수단이 발달하기 이전에야 오폭 문제도 있고, 상황 통제의 목적도 있으니 단계가 그렇게 딱딱 나뉘어져서 전진했지만 지금은 상황상 준비사격과 전진이 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걸로 봐야함. 문제는 공군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엄청 느리다는 거고. 이걸 단순히 돈좌다 아니다로 분리해서 보는 건 지금 양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
6주간의 공세가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해석해도 무방함. 다만 토마스 사이너는 이 공세는 진짜 공세가 아니고 미끼 공세일 뿐이며 공세의 목적은 대포병전이다. 뭐 이렇게 주장함.
이게 6월 전에 올라왔으면 긍정할건데 공세 1달차에 공세사전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면 글쎄...난 결국 예상보단 지지부진한 공세와 높은 소모율에 전술이 대포병전으로 강제되었다고 봄. 그리고 사실 포병만으론 적의 공세, 방어 역량을 꺽을 순 없다는 건 키이우부터 세베르도네츠크, 바흐무트를 걸쳐서 이미 증명됨. - dc App
포병만으로 꺾는게 아니라 유인해서 러시아군을 소모시키는 동시에 방어병력이 부족해 교대가 안되는 러시아군이 지쳐서 방어력이 떨어지게 하는 전술로 봐야 함. 그 외에 스톰 쉐도우가 헤르손 공세의 하이마스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고르 기르킨도 이걸 우려하고 있고, 임용한은 우크라이나군의 전술 변경 전에 이미 예측한 내용임.
오히려 공격을 하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보다 3배 적은 물량만 투입한다는건 대놓고 장기전 유도한다는 소리임.
러시아군중에 그나마 유능한 놈들은 다 러시아군이 먼저 나가 떨어지는걸 염려하더라.
바흐무트 전투 때 바그너 그룹 전술 따라하는건가? 당시 바그너 그룹이 소규모 보병부대를 보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응을 유도한후, 식별된 우크라이나군 위치에 포병 사격해서 파괴하는 전술 쓴다고 했는데,
바그너는 이걸 전체 병력은 훨씬 많이 투입하면서 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전체 병력도 몇배 적게 투입하면서 전 전선에서 교전을 벌이기 때문에 적은 병력만으로 많은 러시아군이 교대도 못하고 교전을 벌이게 만들고 있음.
동영상으로 볼 때는 하이마스 공격 쉽고 간편해 보이지만, 사실은 복잡하고 느린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고 함. 우크라이나 지상군 공세 -> 러시아 포병의 반격 -> 대포병 레이더로 위치 파악 -> 정찰 드론 투입해서 실시간 추적 -> 표적의 확실한 기동 정지를 발견 -> 하이마스 공격. 이런 과정임.
우리는 어떻게함? 걍 레이더에 걸리면 바로 쏴줌?
ㅇㅇ 바로바로. 개전 24시간이내에 북한 포병 80% 섬멸이 목표. 이미 포착한 북한 포대 좌표, 군사위성, 무인정찰기, 대포병 레이더가 알려주는 좌표에 미친 듯이 쏘는 게 우리나라 대화력전 목표.
우크라이나도 포병이 대포병할 때는 바로 바로 쏨. ㅇㅅㅇ 문제는 빗맞을 확률과 러시아군 대포병 레이더에 걸려 위치 노출될 리스크가 있음. 그래서 확실한 타격을 위해 정찰 드론 + 하이마스 정밀 타격을 애용함. 하이마스 로켓은 1발에 2억 원짜리라 빗맞추면 곤란해서 정찰 드론 꼭 지참함. 그래서 하이마스 대포병이 동영상이 많음. 사실은 우크라이나 포병도 대포병 잘하고 있음. 서방제 자주포 지원 받아서. 동영상이 적을 뿐이지.
하이마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대포병레이더 덕분에 우크라이나군이 포병 우위를 점했다더라
희생을 감수해야하는 전략이라 슬프네
현대전은 미국전
근데 굳이 트위터 동영상이라고 '트위터' 세글자를 적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ㅋㅋ 누가봐도 신뢰도 박살내는 세글자라 어차피 트위터도 전과영상들 원본들을 긁어서 퍼오는데지 트위터가 원본이 아니잖음.
1차로 올리는곳도 우크라군이나 러시아군이나 전과 자랑하려고 트위터에 올림 뭐 공영방송에서 저런거 틀어주는줄 알았냐
차라리 텔레그렘이라고 하는게 훨씬낫지 대놓고 트짹이 언급은 좀... 그리고 대다수는 올리더라도 텔그에 먼저 올리지 친우나 친러나 트위터는 나중에 2차로 퍼가는거고
색안경
임용한도 토마스 사이너 분석 이전에 우크라이나군은 유인성 공세를 할 것으로 예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