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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익 출신인데

훈련소 3주차 토요일에 여느때와 같이 아침구보 마치고

아침식사 허겁지겁 퍼먹고 있었거든?


근데 누군가 "어이, 김군붕!" 하고 부르는거야

누가 날 부르지 하며 고개를 들었는데


비니모자+아디다스 츄리닝 입은 아저씨가 웃으면서

"뭘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 하는거야


5초 동안 든 생각이

'그 짬통 가져가서 돼지 밥준다는 짬아저씨인가?'

'아버지가 그렇게 자랑하던 여단장 친구인가?'

'근데 왜 양옆에 중대장이랑 소대장이 웃으며 같이 서있지?'


일단 높은사람인가보다해서 아침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다 했더니

그래 많이 먹어라~ 하고 가버리대,


나중에 조교한테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시큰둥하게 사단장~ 하고 끝남


보통 사단장 뜬다하면 며칠전부터 부대미화 작업한다는데

공익들은 그런것도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