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익 출신인데
훈련소 3주차 토요일에 여느때와 같이 아침구보 마치고
아침식사 허겁지겁 퍼먹고 있었거든?
근데 누군가 "어이, 김군붕!" 하고 부르는거야
누가 날 부르지 하며 고개를 들었는데
비니모자+아디다스 츄리닝 입은 아저씨가 웃으면서
"뭘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 하는거야
5초 동안 든 생각이
'그 짬통 가져가서 돼지 밥준다는 짬아저씨인가?'
'아버지가 그렇게 자랑하던 여단장 친구인가?'
'근데 왜 양옆에 중대장이랑 소대장이 웃으며 같이 서있지?'
일단 높은사람인가보다해서 아침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다 했더니
그래 많이 먹어라~ 하고 가버리대,
나중에 조교한테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시큰둥하게 사단장~ 하고 끝남
보통 사단장 뜬다하면 며칠전부터 부대미화 작업한다는데
공익들은 그런것도 없나봐?
현역들 입장에선 공익 굳이 건드릴 생각 안할걸? 군대에도 미친 또라이들이 넘쳐 흐르는데 공익이면 오죽할까라고 생각했었음. 건드려봐야 간부들 입장에서는 실이 훨 큼.
신교대야 보통 사단본부랑 붙어있어서 신경 쓰고 자시고 할일이 없지 않나 - dc App
우리 신교대는 부사단장 온다고 ㅈㄹ했는데 ㅠㅠ 망할놈들
현역들은 병사건 간부건 3주 훈련 온 사람들한테는 전혀 관심 없음 그냥 이번 기수도 사고 안 치고 잘 끝내자는 생각 말곤 없지
정병공익은 사단장도 겁나지
애초에 정공은 훈련소도 안가. 면제야
공익은 몸이던 정신이던 병신인거 현역이나 간부들도 다 알고 있음. 어차피 3주후면 안볼 애들이고 사고 안쳐주는게 최고임. 나머진 안건드려. 내가 훈련때도 보면 훈련마다 공익들 3분의2는 열외했는데 뭐라 안하고 그때 훈련소에 도둑있었는데 걍 3일 남았으니까 묻어두겠다하니까 중대장이 엄청 고마워하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