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일제가 일본인이라고 대우를 잘해준건 아니지만 진짜 덴노헤이카 반자이 광신도면 천황폐하께서 조선인도 내지인과 똑같은 백성으로 대하겠다 하셨으니까 조선인 차별 반대했어야 하는 거 아님?
[일반] 내선일체라면서 조선인 탄압 반대하는 일본인은 없었음?
익명(o4obha3fkzgf)
2023-07-19 17:02
추천 2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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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한반도에서도 전라도놈 경상도놈 충청도놈 하면서 싸우는데, 일제때는 안그랫을까요?
아니 그러니까 탄압 차별은 당연히 했는데 본문같은 논리로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냐는걸 묻는거잖아ㅋㅋㅋㅋ
맨발의 갠네 가족도 그렇고 종종 증언에 일본인이 혹은 조선인이 도움 받았다 하는거 보면 미디어 만큼 나쁜건 아니었던거 같고, 그냥 우리가 외노자 대하는정도? 애초에 조선인이랑 일본인들 사는데가 분리되있기도 했다더라
1 자국지역차별도 조지는데 궂이 타국을? 2 그런말한 소수는 다 비국민 이 되어버림
소수야 있기는 있었지
빨간 애들 기준으로는 아예 독립시켜야 된다는 말도 나오던 마당에
아가리야 뭐 털수는 있지 대동아공영권도 진심으로 믿은 놈도 없지는 않겠도
과연 걔네가 진심으로 믿은 건 뭐였을까 2대전 일제썰 읽어보면 어떨때는 천황 광신도같이 행동하다가 어떨때는 지좆대로 하고 그냥 지맘대로였나
사실 황도파와 통제파 보다보면 진짜 헷갈리는게 쇼화천황 즉위 직후 만주사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극단주의 장교들이 폐위를 논의하기도 했음. 그런 애들이 포스담 선언에 국체보위가 없다고 계속항전 주장하는거 보면 어이가 털리긴함
이시와라 간지
독립운동가 변호 전문으로 해주신 일본인 변호사도 있었고 어차피 사람사는동네라 정상적인 사람도 꽤 있었음. 애초에 일제는 지네 1등국민도 족치는 병신들이었어서... 다만 병신국가답게 그런사람은 죄다 족쳐버려서 영향력이 없었을 뿐이지
국가신토도 그렇고 대동아 어쩌구도 그렇고 자기들이 좆대로 만들어내놓고 어떨땐 진심으로 믿는듯하다가 지들 편할땐 은글슬쩍 무시하고 그렇다고 꼭 그런걸 순전히 도구로 봤냐하면 그런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도대체 진심이 뭐였는지 헷갈림
국가신토에 비해서 대동아공영권은 훨씬 그냥 명분에 가까웠던것 같지만
이게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병신엔딩이 나서 그치 그 전신은 아시아 국가들 서양한테 한창 털릴때 지금 eu마냥 단합하자며 제시된 아세아주의가 일단은 뿌리임. 대표적인 아세아주의자가 안중근 의사고. 걔네가 좆대로 만들었다기보다 원래 아시아인들에게 어느정도 공감받던 이론을 지네 제국주의식으로 체리피킹한거임
그렇구나 그거 자체로 아주 근본없는 사상은 아니었네
물론 그렇다고 아세아주의가 정교한 사상은 아니었음. 오히려 머리가 꽃밭에 가있는 도덕론적인 이상향에 가까운 공상이었음. 현실성이 제로였거든. 어쨋든 일본이 꺼내온 그 대동아공영권이란게 그걸 원류로 해서 뚝딱거려 만든건 맞음. 애초에 허술한 소리다 보니 개조하기가 쉬우니까.
그런데 그럼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개념은 결국 일제 형성을 위한 명분에 불과했던거임? 아니면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얘기하는 공영을 이루어낼 마음이 있었음? 진짜 있었으면 참수경쟁하고 임산부 냉동하고 그러진 않았을 것 같긴 한데
관동, 관서, 아이누, 부라쿠민 즈그들 사이에도 갈등이슈가 많은데 과연
일본 군인들 해외 파병많이 나가서 일본 여성과 한국 남성 결혼도 존나 많이 시킨게 일본인데
도요카와 젠요 같이 극단적인 극우주의자들은 오히려 조선인을 달래서 동화시켜야지 차별하면 안된다고 하기도 함. 우치무라 간조같은 경우는 뭐 기,독교적 관용주의라 차별반대였고 아사카와 타쿠미나 야나기 무네요시같은 존재도 있긴 했지.
오 혹시 국가신토의 형성과 당시 일본인(특히 엘리트 및 지식인층)들의 인식에 대한 책이나 논문 좀 추천해줄 수 있음? 예전부터 궁금했던 주제라
국가신토의 형성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9518
이게 가장 쉽고 간단하게 되있음. 국가신토와 신토가 뭐가 다르냐는걸 재판장에게 설득하기 위해 변호사가 고심해서 설득력있게 적은 책인지라.
위에 황도파 통제파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어쩌면 '귀축영미의 헤게모니'에 대항하는 아시아권 제국주의 세력으로서의 자존심을 챙기고 싶었던 것 아닐까 그러니 자기들이 마음에 안들때는 폐위하라 말이 나오지만 외세가 폐위시키려 하는 것은 용납하지 못했던거지
오 책 추천 진심으로 고마움 취미 수준에서 관심은 있으면서도 전공은 아예 다른쪽이라 시작점을 찾기 힘들었는데
당시 조선에 대한 일본 엘리트들의 마인드 이건 각잡고 다룬 책은 별로 없고 일본 파시즘이나 기타 사회상을 다룬 책(일본의 도시계획 기타등등)에 단편적으로 있는 경우가 많긴 함.
그것도 그렇고 2.26 이후에 일본 군부가 뭔가 좀 심하게 꼬이는 느낌이 강함. 쿠테타까지 일으키는 아래 애들 기강 잡으려고 천황에 대한 충성등을 오바하는 경향이 커지고 그런 경향에 자기들이 세뇌되는 그런 느낌
아 당시 일본 엘리트들의 마인드는 조선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국가신토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냥 도구로 생각한건지 진지한 신앙이 있었던건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가능성이 높게는) 그 사이의 무엇이었는지가 궁금함
ㅇㅎ 시쳇말로 컨셉에 잡아먹혔다 이말인가?
그런 의문이라면 저 야스쿠니 신사 책이 꽤 잘 되있음. 결론적으로 말하면 진지하게 교화된 모습을 많이 보임.
오 진짜 진심으로 고맙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감
지금 책 장바구니 넣었다
그렇다고 하기엔 종전 자체는 천황의 성단이라는 절대권위로 밀어붙일 만큼 천황의 권위가 높긴 한데 천황의 명령을 무시하고 반란을 모의하고 일으키는 일이 동시에 생기는 모순이 생김. 궁성사건같이 황성을 점령하는 일이 생기고 종전 과정에서 청년장교의 반란을 진심으로 우려하던게 당시 일본 지휘부였음.
잘 읽어라 나도 꽤 자주 읽고 도움받은 책임
그러니까ㅇㅇ 그것뿐만 아니라 군주제 사회에서는 군주의 권위는 인정하면서도 군주 주변의 권력을 몰아내야한다는 식으로 반란하는 일이 많던데. 그걸 진심으로 믿고 안믿고는 경우에 따라 개개인에 따라 달랐던 것 같지만. 이번에 프리고진 모스크바런 보고 딱 그 생각 나더라
ㅇㅇ 잘 읽겠음 ㄱㅅㄱㅅ
'만들어진 전통'이나 종교 전파/창시 초기 역사 보면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 내놓고 그 과정이나 전말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또 진심으로 믿는 모습이 되게 신기한 것 같음 현대 신흥종교도 본인이 지어낸걸 시간이 지나서 진심으로 믿는 경우가 있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