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부대에서 텐트치고 자고오는 훈련이었음
근데 훈련 시작하고 보니까 다음날이 여단 창설기념일이었고 우리가 이동하려는 부대가 여단 안에서 가장 커서 거기서 창설기념일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음
화상회의로 훈련 상황 보고하다가 여단장이 우리 먼지마시면서 행사할일 있냐고 물 다 뿌려놨는데 당장 계획 엎으라고 샤우팅함(지휘텐트에서 샤우팅하긴 했는데 인근 병력들 다 들음 나 포함)
그거 들어서 어 훈련 3시간컷인가? 다들 기대중이었음 마침 숙영물자를 미리 그 부대에 짱박아놓아서 다시 가져오지도 못하는 상황
약 30분동안의 마라톤회의 끝에 대대장 왈: 부대이동은 사정상 못하게 됐지만 한걸로 치고 막사 바로 앞 공터에 각 분과 차량들 끌고와서 그 안에서 숙영하는것으로 대체하겠다고 결론내림
공군에서 파견 온 간부는 그거 듣고 "전쟁나면 뒤통수 조심해야겠다 저분은" 일침날림
하아직 카키드 피스톨 상황이라고 다들 단독군장 상태로 총만 밖에 사총해두고 막사에서 약 5m 떨어진 차 안에서 잤음
말이 잔거지 그날 진짜로 잔 사람들은 한 10명 내외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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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장 전시에 금방 2계급 특진하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