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청소로 나간거였는데
누가 돼지가 죽어있다 해서 가보니 파리가 ㅅㅂ 오지게 꼬여있음
근데 돼지가 왜 검은 머리카락이 있지? 하는 찰라에 보니까 사람임 ㅅㅂ 우웩...
진짜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게 되더라 ㅅㅂ
바로 소대장한테 보고하니 어쩔어쩔 하더니 그 와중에 경찰한테 말해야하냐 119를 불러야 하냐로
논쟁 한 10초간 벌이다가 중댐한테 보고먼저 하십쇼 하니
그렇게 하고 중대장이 112 부르랬나 그래서 경찰이 왔는데
경찰이 119에 지원요청 하더라
지금도 트라우마있지는 않음? - dc App
앞면이 아니고 옆으로 누운 형태였고 그 주변에 쓰레기더미, 풀 같은거 때문에 풀 샷으로 안 봐서 그런건지 다행히 트라우마같은 건 없었음. 대신에 저 날 이후로 한 일주일간 밥이 안 넘어가더라 진짜 그래도 우리가 발견한 시신이 실종자 중에 마지막까지 못 찾던 몇 명 중에 한 명이어서 망자 잘 수습해서 가족 곁으로 보내준다고 생각하니 좀 위안이 됐던 거 같음
힘내라 좋은일한거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