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진지공사하다가
밥 추진해야해서 부대로 트럭타고 복귀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비닐밥 재료가 야채튀김이였음
비닐밥 특성상 그냥 반찬 다 넣고 쓰까만드는거라
어케 튀김이랑 밥이랑 쓰까먹냐!
이러고 한탄하고 있는데
도저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어서 그냥 야채튀김 잘라가면서 같이 나온 돼지고기 볶음이랑 밥에 넣고 나물 넣고 김치는 넣으면 별로일것같아서 안넣고하면서 열심히 비닐밥을 만듬
그렇게 만들어서 박격포진지까지 씨발씨발하면서 가지고 올라가면서 욕 개처먹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있더라..
튀김에서 나온 기름때문인가
되게 감칠맛나고 맛있었음..
전부 호평하면서 먹었으니 이런들어떠하리저런들어떠하리라이라이차차차라이라이차차!!
비주얼이 문제지 맛 자체는 왠만해선 그냥저냥이긴 함 ㅋㅋㅋㅋㅋ
근데 그 다음날 진지공사때 오징어숙회가 나왔었는데 초고추장 + 여름 직격타로 쉰내가 나서 이게 상한건지 안상한건지 모르는 상태로 맛다시 섞어도 이상한맛 나니깐 대부분 멧돼지 밥이 되는 사태가 터짐 ㅋㅋ
짜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얼어붙은 비닐밥도 야간때 먹으니 맛있더라
그건 쫌.. 얼어붙으면 맛도 안나는정도아님? 자괴감 존나들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