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단 앞서서 안타깝게 순직한 해병대원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일단 전역한지 4년된 예비역 병장으로써 이번 사건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참 할 말이 없더라
내가 이 사건을 알게 된게 회사 같이 다니는 이모님 두분이 있는데 두분 다 해군 부사관,해병대 병장으로 있는 자식분들을 두고 계셔서 그렇게 알게되었음
그리고 나중에 퇴근해서 집와서 알아보니까 그냥 총체적 난국인 수준이더라
내가 알기론 전날에 수륙양용장갑차 진입시켰다가 유속때문에 얼마 못 있고 나온걸로 알고있는데 대체 뭔 깡으로 장갑차도 못 버티고 나오는 강에다가 애들을 투입시킨건지 이해가 안가더라
그 투입을 지시한놈은 대체 뭔 대가리로 그딴 명령 내렸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시골에서 태어나고 살아서 알지만은 계곡 급류는 앵간한 전문가들도 휩쓸리면 나오기 힘듬
진짜 문자 그대로 확 휩쓸려가는거라 한번 휩쓸리면 답이 없다고 봐야할 정도임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에서 계곡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그것때문임
바다는 빠지면 그대로 죽는다 그래서 얕은곳에서만 놀아야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계곡은 사람들이 만만히 보는 경우가 많음
맑은 계곡인 경우 바닥까지 보이기때문에 별로 안깊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사실은 존나 깊은곳이어서 그대로 쑥 꺼져버리는 곳이 많음
아니면 잔잔한줄 알고 들어갔다가 급류 구간에 휩쓸려서 그대로 떠내려 가버린다던가 그런 사고가 많은 편임
그래서 당시 지휘관들은 그런 생각을 해야만 했음,아무리 비전문가라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계곡에 구명조끼도 없이 애들 들이민거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 소리임
적어도 기본적인 안전 장구는 갖추고 투입시켜야 했고
그보다 앞서서 이미 장갑차도 전날에 얼마 못버티고 나왔다는거 아마 거기 간부들은 알고 있었을거임
그럼에도 그런 지시가 내려왔다는건 거기 지휘관들이 얼마나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고 생각이 없다는건지 여실히 보여준거라고 볼 수 있음
바다도 그렇거니와 그런 하천,계곡은 정말로 변화무쌍함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절대로 만만히 볼 곳이 아님
적어도 전날에 장갑차도 기동못하고 철수했다는걸 알고있었다면 무리하게 병사들을 투입시킬 생각을 하지말고 적어도 고무보트 위주의 수색을 펼쳐야만 했음
투입시킬거면 적어도 기본적인 안전장구는 갖추고 그런 안전장구를 착용한 병력을 중점으로 투입시키던지
지휘관이라는 작자들이 일반 병 출신들보다 그런 판단이 안된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움
분명하게도,이번 지시를 내린게 누군지 찾아서 엄중히 처벌해야할 문제라고 생각을 함
그게 현장의 중대장이 되었든 대대장이든 연대장이든간에 찾아서 처벌은 반드시 해야하는거고
물론 국군의 간부들이 전부 병신이라고 생각하진않지만
적어도 저런 판단도 못내리는 지휘관이라면 하루빨리라도 전역시키는게 휘하 장병들에게 더 이롭다고 생각함
국방부는 반드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필요한 조처를 해야만 할거고
진짜 저런 기본적인 판단도 안되는 장교나 부사관들은 그냥 하루일찍이라도 전역시켜라
농담 아니고 저러다가 애들 다 지 손으로 잡아버리는 씹병신 같은 일 나오니까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했으면 이따위 일이 벌어지는지 존나게 답답하다 그냥
좋은 생각 추
좋은글 추 님생각엔 안전장비도없이 무리하게 왜 수색하라 한거같으심?
내가 볼때 존나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음,전날에 해병대 수륙양용장갑차 철수 이후 그 다음날이 되면 유속이 느려졌겠거니 판단하고 밀어넣은것 같은데 하천이나 계곡은 하루이틀만에 유속이 잠잠해지진 않거든요. 특히 며칠간 비가 존나게 왔다면 말이죠.
ㄹㅇ 저런건 최대한 안전위주로 생각해야하는데 참.. - dc App
모 해병 출신 군튜버는 팬한테 육군은 구명조끼 입히는데, 해병은 그런거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그냥 존나 안일하게 생각한거임 참..
게다가 그 군튜버 본인도 대민지원 썰 커뮤니티 글로 푸는데, 타올이나 토시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먼저 와있던 육군 대대장의 도움으로 받았다나? 이거 사실이면 해병은 또 해병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