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5가지 원인을 적어봄.
1. 사실상 개별 민족 연대의 집합체인 다민족 육군과 언어와 문화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실제로 전쟁이 진행될수록 다민족 병사들을 하나로 묶어주던 노련한 하사관들이 대거 소모되면서 탈영병이 속출함.
2. 동시기 다른 열강들이 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반면 별다른 구심점이 없고 프란츠 요제프 1세의 명성과 합스부르크 황가의 권위 하나에만 의존하는 위태로운 제국. 실제로 프란츠 1세의 사후 제국의 분열이 더욱 가속화됨.
3. 독일제국의 군사고문단과 지원을 받기 전까지 구식이던 무기체계. 전쟁 초반에 오헝군은 주퇴복좌기가 적용된 야포가 주력이 아니었고 신형 야포를 대규모로 생산하기 전까지 다른 열강들에 비해 낙후된 무기들을 사용했음.
4. 회첸도르프 원수의 부족한 대전략적 역량. 회첸도르프는 세르비아를 과소평가하여 크게 타격을 입었고, 이탈리아 전선 공세를 무리하게 밀어붙여 안그래도 부족한 자원을 소모시킴. 자존심 강한 회첸도르프는 독일 제국과 협조해서 함께 작전을 수립하는 것도 그다지 내켜하지 않았음.
5. 민족 결합의 실패. 사실상 오헝제국의 근본적이고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인데, 페르디난트 대공이 구상중이던 다민족 합중국, 또는 연방 방안은 그가 암살당하며 없던 것으로 돌아갔고, 헝가리 마자르족 지주들의 극심한 반대로 빈에서는 타민족들에게 자치권을 부여하는 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음. 그 결과는 대전쟁에서의 붕괴와 제국의 해체였고.
요약하자면 귀족 혈통과 가문의 권위에 의존해 국가를 통치하던 오헝제국은 민족주의가 득세하던 시점에 전혀 맞지 않는 구닥다리 제국이었어요.
좆가리 트롤 지분이 못해도 절반은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
4.보면 나폴레옹이라도 사령관으로 올려놨으면 좀 쳤을거같은데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개였으면 합스부르크 황가 갈아버렸을듯 ㅋㅋ
나보는 신롬 브레이커라...
근데 저기는 왜 민족주의가 문제가 되는거지?? 다 같은 로마였을텐데 - dc App
러시아가 발칸 슬라브 민족주의 부추긴것도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