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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장비 파괴를 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란셋과 비슷하지만
체급과 운용 교리는 완전히 다름



란셋은 표준형이 3kg, 우크라이나 전장용으로 크기를 키운건 5kg 정도임. 체공 시간은 수시간에 달하고, 자체적으로 목표를 탐지-공격함

스펙상으로는 FPV 드론과 비교가 안되는 고급 무기지만, 그만큼 존나 비쌈




반면 FPV 드론은 개체마다 다르지만, 무장으로는 주로 RPG-7 대전차로켓의 탄두, 대전차 수류탄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함.

여담이지만 그중 특기할만한건 약 2kg의 PTAB 소형 항공폭탄임(3,4짤). 이 폭탄은 세계대전때 IL-2에 다수 장착되어 투하됐음

아무튼 이런 소형 탄약들을 경주용 민간 드론에 묶고 전차의 상부나 후면, 적 비장갑 차량이나 적 보병이 발견되면 날려서 박아버림. 조종은 철저하게 조종사가 수동으로 수행함. FPV 드론의 짧은 비행은 보통 10여분에서 7분정도로 끝남


FPV의 장점은 드론과 탄약 모두 철저히 기성품을 재조립해서 만들어진다는 점임. 제작과 운용 모두 민간 차원에서 가능함

https://www.forbes.com/sites/davidhambling/2023/05/05/pilots-not-dronesukraines-escadrone-on-the-skill-of-flying-fpv-kamikazes/?sh=32fb7e4c12b7

The Key Is Pilots, Not Drones: Ukraine’s Escadrone On The Skill Of Flying FPV Kamikazes

Ukraine is fielding thousands of small, locally assembled kamikaze drones to attack Russian tanks, artillery and trenches. But unlike most quadcopters, they require a high level of skill to operate. Ukrainian drone makers Escadrone explain how they designed, built and fielded a game-changing weapon.

www.forbes.com


예를들어 비영리 단체 에스카드론(에스카드롱 아님)은 FPV 드론 1000개를 대당 500달러의 비용으로 천개 제작함


우크라이나에서는 다양한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중소업체등이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제작한 FPV 드론들을 군대에 제공중임. 즉, 꽁으로 얻는 경우가 많음


또다른 장점은 FPV 드론 운용병조차 양성할 필요가 없을수 있다는거임. 말 그대로 민간 경주용 드론에 폭탄 매달은거라서, FPV 드론 동호인이나 선수가 운용할수 있음. 민간인이 알아서 운용팀을 만들기까지 하니 개꿀도 이런 개꿀이 없음


FPV의 뜻은 1인칭 시점이라는 뜻임. VR 기기를 통해 드론의 1인칭 시점을 조종사에게 보여줘서 그런 이름이 붙었음. 빠른 속도와 높은 기동성이 특징이라 조종하는 사람은 마치 자신이 전투기에 탑승한것 같은 느낌을 받음. 목표에 명중하기 직전까지 영상이 송출되므로, 막짤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선전물을 만들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음


이런 무기가 탄생할수 있었던건 군용 무기를 구입/제작해서 군에 기증하는 문화(?)가 우크라이나에서 매우 활발하기 때문으로 보임. 돈바스 전쟁때도 RPG 로켓을 MLRS로 개조하는 발사대가 나왔고, 지금도 장갑차나 차량을 복원해서 기증하는 사례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