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수님이 대학생이던 시절의 얘긴데,
당시 해양대생으로 항해실습 갔다가 동기 중 한명이 배에서 추락 사고를 입는 바람에 뇌진탕에 빠짐.
70년대 당시 한국 대학의 실습선에 대단한 수준의 의료 장비가 있을리 만무하니 배는 일단 구조신호 보냈다고 함
그러다 한시간 반 쯤 뒤에 소련 군함한테서 통신이 들어왔는데 자기들 지금 베트남에 있고 군의관도 있으니까 그쪽으로 전속항행하겠다고 하는 거였음.
결국 당시 탑승한 선원들이랑 조교들이 상의 좀 하다가 사람 목숨부터 살리고 보자 해서 오케이 했는데 문제는 가다가 학생이 사망해 버렸고
학생 시체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인도네시아에 내린 담에 거기서 한국으로 보냈다는 이야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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