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유도 뭐 먹을거 구하러간다 이런게 아니고 호연지기를 기른다는 핑계로 산에가서 토끼잡이 이런거 많이 했다고 함.

근데 나무도 없는 산에 토끼같은게 살리가 없으니까 국딩들이 하루종일 뛰어다녀고 토끼는 커녕 다람쥐 한마리 없었다고 함. 선생들은 한마리도 못잡으면 집에 못간다 이지랄하고. 한참을 그러다가 마침내 작은 토끼 한마리가 발견됐는데 산에서 쫄쫄 굶으면서 하루종일 뛰어다닌 국딩들이 악에 받혀서 단체로 그 작은 토끼에 뛰어들어서 완전 사지분해를 시켜버렸다고 함.

아부지는 60이 넘은 지금도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