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wet(습식)과 dry(건식)으로 나뉘고, 습식과 건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참 많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하든 공통적으로 나오는 결론은 "갓 만들어진(as-deposited) 박막은 불안정하다"임
이건 박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밖에 없는 경험적인 사실
그래서 열처리를 해서 bulk 특성을 개선하던, 표면을 개질하던 별 쇼를 다하게 되는데
그러한 열처리 방법 중의 하나가 annealing, baking 같은 것들임 (위에 첫번째와 두번째)
sintering(소결)은 좀 다른데, 이건 합성법임
위에는 좀 복잡한데, 예를 들어 탄산 바륨과 타이 옥사이드를 잘 갈아서 초자에 넣고 용광로에서 한 900도~1000도를 가하면
원래는 아무 반응도 안하던 것들이 갑자기 지들끼리 엉겨붙어서 그 유명한 BaTiO3(흔히 BT라고 부르는)를 형성하게 됨
annealing, baking, sintering 모두 박막의 제법에서 흔히 들어가는 방식
하면 할 수록 좆 같은 분야
경험을 통해 학문을 이해하는 ㄹㅇ 노가다라서 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우리 교수님은 아니더라고
소재전공은 아닌데 BaTiO3은 분말 형태로 팔던데 이건 어떻게 나온거임? 소결해서 반응시킨걸 다시 갈아서 파는건가?
그건 잘 모름. 그럴 수도 있고
일단 알려진건 고상소결이 흔히 이용된다는데 그럼 대충 그러지않을까
BaTiO3를 금속부품 표면에 코팅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음... 정작 BaTiO3는 그토록 원했던 박막 형성을 만드는 거였네
BT 코팅이면 진공증착을 많이 하지 않을까요. 이빔이나 스퍼터링이나
에피하게 올려야하면 PLD가 답이 될거 같은데... PLD로도 많이 해요
그렇구만... 회사에 그런 장비가 있을 거 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네
회사면 스퍼터링쪽으로 갈듯? 공구 코팅에 스퍼터링 많이 씀여
회사에 있으면 함부로 못쓸텐데 ㅋㅋㅋ 분위기나 타겟에 따라서 다음 공정 씹창날거임 연구쪽 장비도 절대 안내주고 싶어할거고 대학원 후배 있으면 맛낭거 주면서 몰래 좀 시키셈
ㄹㅇㅋㅋ 그렇긴 한데 프로젝트 수행 중이시면 취급하지 않으려나요?
ㅇㅇ공구 쪽에 그런 장비들 많더라. 그쪽 분들이랑 얘기해봐야겠음. 설명해줘서 고마워!
ㅇㅇ연구쪽에서 혹시 장비가 여유가 있을 수 있어서ㅎㅎ 안되면 랩실 알아봐야지
이론/계산쟁이로서 이런 거 보면 토할 것 같아요
나는 물리과인데도 이론 계산 보면 알러지 일어나더라고. 아무리봐도 전공 잘못 찾은거같애
내가 아는 BT는 소련 경전차나 살충제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