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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전쟁으로 발전된다.
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전략적 위치는 거듭 상승세였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미래 UAV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이라 불리는 UAV가 인명과 자원의 손실을 최소화시키고 '가성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이 실전에서 지속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특별히, 자폭 드론(Kamikaze Drone / Suicide Drone)은 아주 낮은 가격으로 고가치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인상적인 성과가 러시아 측에서 계속 들려오고 있다. 이란제 자폭 드론의 성능에 반한 중국도 러시아가 사용한 자폭 드론을 50,000기나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오늘 전해졌다.
1. 자폭 드론의 장점
1) 저렴한 가격
현재 러시아가 사용하는 두 종류의 자폭 드론은 각각 $15,000(약 2천만원), $35,000(약 4천만원) 수준으로, 주요 타겟인 고가치 시설 및 장비의 가격을 생각했을 때 어마무시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자주포, 전자공격시설, 전파방해시설 등 희소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은 목표물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UAV 수십개를 퍼부어도 남는 장사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UAV는 재료 조달과 조립 생산 과정도 훨씬 간편한,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폭약(Loitering Munitions)이다. 마음 편하게 쏟아부으면 된다.
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장에서 다연장로켓 GM-21 Grad가 자폭 드론의 최우선 목표가 되고 있다고 한다.
BM-21 Grad우크라이나 군은 자폭 공격에 대비하여 아래처럼 철조망을 여러차례 겹쳐 수비하는 모양. 아래는 155mm Krab 자주포. 그리고 자폭 드론 Lancet 3.

2) 유효한 전술
러시아 군이 자폭 드론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1년 하반기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염두에 두었는지 모르겠지만, 본 전쟁에서 빛을 본 러시아의 거의 유일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을만큼, 전선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Geran-2는 INS(관성항법장치)와 GNSS(위성)을 사용한 비교적 전통적인 항법 시스템을 사용한다. 따라서 임무 수행 중 다양한 변수에 의해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중국군이 추구하는 Swarm Attack, 즉 떼거지로 날아와 자폭하는 전술에는 이러한 단점이 완전히 보완된다. 특히 Shahed-136은 한 번 발사하면 사후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Swarm Attack이 더 효율적인 전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Lancet 3의 경우는 마치 게임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듯, 목표에 적중할때까지 군인이 조작이 가능하다. 즉, 다양한 환경에 즉각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강점이다.

3) 낮은 고도 빠른 속도
러시아가 운용 중인 두 타입의 드론은 현 우크라이나의 어떠한 지대공 시스템으로도 제거가 불가능하다. 낮은 비행고도는 지대공 미사일을 무력화하며,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속도는 (최고 속도 180-300km/h) 모든 소총수를 쉽게 유린하고도 남는다.
러시아 사용 자폭 드론
1) Shahed 136 (Geran-2)

2) Lancet 3


중국의 벤치마킹
상대적 강국(러시아)이 약소국(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일련의 과정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에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처럼 보인다.
Shahed-136은 이란이 개발한 자폭 드론인데, IRGC(이슬람 혁명군)에 따르면, 중국이 해당 자폭 드론 50,000기를 예약 주문했다고 한다.
중국은 오랜 기간 자폭 드론의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내부적으로 너무 낡아버린 J-6 전투기를 무인기로 개조하여 미국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는 루머가 꾸준히 전해졌는데, 자폭 드론의 유효성을 우-러 전쟁에서 확인하고 미래의 침략 전쟁에 즉각 적용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세계제일의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라도, 수천 수만의 자폭드론이 남중국해 하늘을 뒤덮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전쟁이 될 공산이 높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J-6와 J-7의 무인기화 프로젝트는 2018년 즈음에 무효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자폭 드론의 대량 생산이 전투기 개조/관리/보수 비용 대비 훨씬 경제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하지만, 초음속 전투 UAV는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PLAAF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본 프로젝트를 꺼내들 가능성도 잔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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