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여름에 해서 좆같았으면서도 여름만 되면 가끔 생각난다.
공격 방어 작전 다 포함해서 일 주일 가량을 야외에서 노숙했는데 한여름이라도 생각보다는 안 더웠다 왜냐고?
강원도 인제는 낮에 존나 더워도 밤에는 개추움 ㄹㅇ ㅋㅋㅋ 이거 때문에 한여름에 화생방 보호의랑 스페이스 블랭킷? 그거 덮고 경계 근무 안 설 때는 잤음 ㅋㅋ 모기나 벌레도 낮에만 활동해서 밤이 더 좋았다.
아직 기억에 남는 일화 몇 개만 써볼게
1. 취사반이 밥 하는데 대항군이 공격해서 점령 당하기 직전에 통신소대 중사가 수류탄 잘못 던져서 총 들고 싸우는 취사반 애들 팀킬해서 연대장이 나중에 사후강평에서 샤우팅 침
2. 당시에 해병대 한 개 대대가 우리 연대에 배속되서 같이 작전했는데 야간에 타 중대가 이동하다가 해병대 애들이 걔네 대항군인 줄 알고 크레모어 터트렸다가 30킬 해서 역시 사후강평에서 연대장한테 샤우팅
3. 우리 소대 매복지로 대항군 애들 기어들어와서 기습 사격했는데 내가 2킬 해서 휴가 3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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