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도태된 사람들은 혹은 미디어를 통한 자기비교로 스스로 도태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자의건 타의건 사회관계가 단절되고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진다면

그리고 그런 기간이 아주 길어진다면 멀쩡한 사람들도 정신병 하나씩 얻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기 정체성 + 자기의 존재를 계속 확인해나가는 존재인데.

하지만 여기까지는 그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일 뿐임. 역겨운 범죄자들은 아니라는 거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트리거가 당겨져서, 그게 사소한 일이건 큰 일이건 간에 범죄를 마음먹게 되는 방아쇠가 당겨지면 역겨운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것임...

일반적으로 범죄취약계층이라고 하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즉 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쉬운 계층을 생각하지만 범죄에 노출됨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보면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높은 사람들 역시 보살펴서 사회에 다시 편입시켜야 한다고 생각함.

사회가 이들을 없는 사람들로 치부하고 무시할수록 이들의 사회에 대한 적개심은 더 커지고 결국 그게 이런 무차별 테러와 같은 역겨운 범죄로 터져나올 것임. 범죄자 개인에 대한 프로파일도 필요하지만 이런 범죄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회적 프로파일도 필요함..

무고하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안타깝고... 이런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가 덜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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